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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경험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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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8 12:47: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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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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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경험했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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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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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싸다에서 눈팅 많이 하고 지방에서 살다보니 간헐적으로 택배로 거래합니다.
아직까지 운이 좋아 사기는 당하지 않았지만, 최근 정말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여태까지는 과거 와싸다 거래이력만 있으면 택배 거래는 큰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경험후 택배도 정말 신중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연히 평소 맘에 두던 물건이 나와서, 판매자 거래 이력 확인 후 바로 입금을 했습니다. 물건상태는 생활기스있지만 상태 양호하다고 적어두었더군요. 2일후 택배로 물건 받아보니 뭔가 이상합니다. 시계의 알람을 돌리는 부분의 알루미늄캡이 없고, 시계와 기기간의 이격이 많이 심해 보기에 이상합니다. 시계의 알람을 돌리니 시계판이 같이 돌아갑니다. 생활기스는 양호하고 소리도 납니다.
판매자에게 바로 전화 합니다. 알루미늄캡이 없는데요... "난 모르는 일입니다. 알아볼게요" 시계가 이상합니다. " 시계판이 돌아가서 그렇지 고장은 아닙니다" 그럼 알람 시간은 어떻게 맞추나요? "대략 어림잡아 알람바늘 맞추면 됩니다." 그럼 고장이잖아요!"시계판이 돌아가는 시계도 있고, 안 그런 시계도 있지 어떻게 시계가 전부 똑같이 시계판이 고정되 있으란 법이 있나요?" 아. 그런가요? 그럼 제가 알아보고 다시 연락드리죠!
다음날 정식 수입사에 전화해서 물어봅니다. 자기들 시계는 안그렇다고 합니다. 알루미늄캡도 수리 안된답니다. 판매자에게 전화해서 환물요구하니 10%가량 깍아줄테니 그대로 쓰라고 합니다. 비싼 물건 싸게 산거랍니다. 수차례 전화해서 억지로 우겨서 반품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환불은 반품받은 물건 판 돈으로 받기로 했습니다. 왕복택배비 부담은 전부 제가 하기로 했습니다.
느긋하게 기다렸습니다. 반품후 3주 지난서 연락하니 아직 안 팔렸다, 4주째 연락하니 안팔려도 다음 주 주겠다. 5주째 연락하니 돈이 없어서 그러니 몇일만 기달려 달라. 그러고나서 34일만에 환불 받았습니다. 문자가 왔습니다.
"입금했습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얄미워서 장난 좀 쳤습니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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