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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늘 스피커 에이징에 관한 글을 올린 이유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4-17 21:07:36
추천수 0
조회수   2,252

제목

제가 오늘 스피커 에이징에 관한 글을 올린 이유

글쓴이

배기선 [가입일자 : 2002-09-04]
내용
간만에 재미있었습니다^^



오디오 생활 오래하신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에이징, 케이블에 따른 차이, 앰프에 따른 차이 등에 관한 논란은 잊을만하면 되풀이되는, (예전 실용같으면 1년에 한두번씩 연례행사로 치러지는) 오래오래된 단골 메뉴입니다.



한때는 한바탕 설전과 댓글로 며칠간 홍역을 치루고 나면 같은 오됴쟁이들끼리 마음만 상했지 남는게 없다고 생각했지만... 가만 생각해 보니 꼭 그런 것도 아니더군요. 오디오에 입문하시거나 즐기고 계시던 분들 중에서 막연히 하이엔드만 동경하다가 “실용”의 관점을 처음 알게 되시는 분도 계시고, 실용의 관점만 생각하시다가 점차 하이엔드가 주는 만족감을 알게되는 분들도 생긴다는 겁니다. 결국 오가는 논쟁 속에 상대방의 생각과 논리를 배우게 된다는 점, 결국은 이 모든 것이 우리가 사랑하는 음악을 즐기기 위한 노력에서 나오는 거라 생각하면 이런 논란이 마냥 소모적이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때 와싸다 장터 들락거리며 하이파이 시스템, 홈시어터 시스템 꾸미느라 사고 팔기를 밥먹듯 하다가.... 언젠가부터 기기에 대한 욕심보단 음악 자체를 즐기자 싶어 업글없이 몇 년을 지냈고, 이제 거의 8년 만에 와싸다로 돌아와 보니 예전에 간간히 볼 수 있었던 실용 논쟁은 간 곳 없고 어느 분이 스피커에 대한 불만을 올리면 당장 앰프 바꿔라, 스피커 바꿔라 케이블은 뭐가 좋다 설익은 충고들만 난무하더군요. 정작 음악을 제대로 즐기려는 자세는 지금 가진 장비와 환경에서 최선의 음을 추구해보고, 그래도 목마름이 느껴지면 그때 업글을 생각해도 늦지 않을텐데 당장 자기가 한번 들어본 앰프, 자기가 한번 소유해본 스피커로 좋더군요 바꾸세요 지르세요 -_-;;;



예전에 실용에서 트랜지스터 앰프간에 차이가 나니 안나니 몇 달간 난리를 치다가 소위 황금귀를 가진 오됴평론가들과 자칭타칭 전문가, 오됴파일들이 모여 앰프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적이 있었죠. CDP와 스피커, 음량 크기를 데시빌메터로 동일하게 하고 기천만원 대의 마크레빈슨과 인켈미니콤포를 비교하는 블라인드 X 테스트... 결과 기억하시는 분이 계시겠지만 그 당시 결과는 절반 맞추고 절반 틀린, 유의성 없음에 해당하는 1/2 수준... 오히려 참가한 전문가보다 자원해서 참가하신 분들의 성적이 나았지만 그 역시 유의성은 별로... 예상대로 발칵 뒤집혔고, 아까 어떤 분이 이야기하셨듯이 이제까지의 모든 블라인드 테스트는 엉터리라고 나자빠지는 분들도 계셨고, 몇몇 용기있는 참가자들의 양심고백(?) -이제까지 제가 오됴에 헛짓한거 같다-도 이어졌었죠.



그때 나왔던, 그리고 많이들 공감했던 이야기가 자동차란게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가기만 하면 된다면 다들 티코 타지 벤츠는 왜 사냐. 티코랑 벤츠 승차감이 다르다면 좋다. 그럼 그랜져랑 벤츠는 뭐가 다르냐. 실용 좋아하는 사람들은 평생 티코/그랜져 끼고 살아라. 우리는 감성 품질과 삼각별이 주는 만족감 때문에 벤츠 탈란다.... 저도 국산차 애호가 노릇 20년하다가 외제차로 바꿔보니 차이가 나긴 나더군요 ㅋㅋㅋ



오디오에 대한 자세도 이런 것과 상통하는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 좋은 기기로 들으니 과연 정말 엄청 좋구나 생각되시면 하이엔드를 목표로 매진하시는 거고, 이래저래 하이엔드는 돈칠만 하는 것 같고 실제 차이는 잘 모르겠는데 내 귀엔 내 방 책장 위 북셀프, 이번에 공제한 인티앰프 소리가 너무너무 이쁘다 하면 또 그렇게 만족하시면서, 오디오에 들일 돈 다른 취미도 음악도 함께 즐기시는 거고 말입니다.



간만에 올려본 실용이야기에 니 귀가 막귀네 니네집 앰프가 별로네 경험이 없을땐 다들 그런 소리하네 수많은 댓글을 다시면서 열내셨던 분들... 음악이 좋아 오됴 시작하시려는 분들에게 무슨 앰프가 좋네 케이블이 좋네 바꾸는게 더 좋네...도 괜찮지만 시작하시는 분들의 고민을 잘 들으셔서 여러분들의 살아있는 오됴 경험을 전달해 주시면 어떨까요? 다들 음악이 오됴가 좋아서 여기 모인 사람들이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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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yungji@dreamwiz.com 2011-04-17 21:29:35
답글

오디오 시작하는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자 나름의 경험을 이야기한것입니다.<br />
물론 표현의 방법과 설득력이 없을지는 모르겠지만<br />
나와 다른 표현방법때문에 상대방의 의견을 폄하하고 있지는 않는지 자신을 먼저 돌아보는것이 순서이겠습니다.<br />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나에게 이의를 제기하면 불쾌해지는 법이거든요.

배기선 2011-04-17 22:00:18
답글

경진님께서도 잘 알고 계시는군요^^ 저도 경진님께서 "에이징 차이를 구별못하는 사람은 케이블 차이도 구별못할 것"이라 하신 댓글 보니 순간 욱 하던걸요. 에이징 차이를 느낀다 썼건만 졸지에 에이징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으로 몰린 것은 그렇다 쳐도... 정곡을 찌르시더군요 맞습니다 저 케이블 차이 구별 못해요. 친구넘 이 미터당 천이백 넘는 실텍 케이블로 바꾸고나서 저한데 어떠냐던데 전혀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경진님은 구별가능하신지 여쭤 본거구요

정재우 2011-04-17 22:14:25
답글

의도가 좋으신데.. 리플들을보면 상대방의 다른생각을 공유한다기보다 "나의 옳바른 사상을 틀린자들에게 알려주어야한다"가 많은거 같아서 숨이맥혀요~~저도 어려서 자주 욱하지만 선배님들의 좋은모습을 기대합니다~

김성환 2011-04-17 22:57:05
답글

맞아요 자기가 자기 소리에 만족 못해서 질문글을 올리는데 거기에 대해서 충고해주는게 <br />
어째서 설익은 충고라 할수 있을까요. 질문글이 올라오면 다양한 답글이 달리게 마련이며, <br />
저는 차라리 설익은 충고가 음악에 집중하란 엉뚱한 답변 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br />
혹시나 기기 바꿈질이 질린다는 글이라도 올라오면 그때는 적절한 답일지도 모르나, <br />
노인이 깨달은 인생의 진리를 어린 사람은 모르듯이 그때그

송행섭 2011-04-18 00:06:14
답글

전 항상 대장금 패러디가 생각납니다. .. 상궁왈 "이 스픽과 요 스픽은 같은 거다. 단지 에이징이 되었고, 안되었고 차이만 있단다. 소리가 어떻더냐? 똑같지?" 장금이왈 "소리가 다릅니다." 상궁왈 " 스픽이 같은데 어찌 다르다고 하느냐?" 장금이왈 "소리가 달라서 다르다고 했을뿐인데, 어찌 달리 말을 해야하는지요?"<br />
위의 글을 케이블로 비교해도 재미있겠죠? ㅎㅎ 제가 장금이 일까요?? ㅎㅎ

박정주 2011-04-18 02:44:28
답글

오...송행섭님 말씀...속이 시원한 한마디입니다...<br />
들어서 다르다는데..거기다 자꾸 이유 갖다 붙이는 사람들은 &#47973;미??^^

이종혁 2011-04-18 02:57:59
답글

오디오 기기의 경험이 많기는 장사하시는 분들이 많겠지요<br />
참고해 볼만한 많은 경험도 있겠지만 그런분들의 말은 알아서 적당히 새겨들어야지요<br />
그분들의 잦대나 저울은 길이와 무게가 아니라 돈 입니다<br />
그분들이 추천하는 돈이 많이드는 걸로 ..전기줄까지 포함하여 몽조리 구입하면 모든게 해결되나...?<br />
아닐걸요......또 2%가 부족해...아니..20%인가...?<br />
<br />

김대선 2011-04-18 04:03:50
답글

궁금한것을 물어볼때는 예의를 갖추고 물어보세요.<br />
화두만 던져놓고 난 물어볼뿐이다.. 라더니<br />
이제 또 재밌었다 하시네요.<br />
<br />
실용론 하는 사람 중에서도 인간성 괜찮은 사람도 있겠죠?<br />
게시판에 글을 잘 안쓸 뿐이겠죠? <br />
아 재밌다.<br />
질문이었으니 오해마세용

이종남 2011-04-18 09:29:58
답글

본문에서 문제가 되는 문귀를 한번 되짚어 봅니다.<br />
<br />
"예전에 실용에서 트랜지스터 앰프간에 차이가 나니 안나니 몇 달간 난리를 치다가 소위 황금귀를 가진 오됴평론가들과 자칭타칭 전문가, 오됴파일들이 모여 앰프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적이 있었죠. CDP와 스피커, 음량 크기를 데시빌메터로 동일하게 하고 기천만원 대의 마크레빈슨과 인켈미니콤포를 비교하는 블라인드 X 테스트... 결과 기억하시는 분이 계시겠지만 그 당시 결과는

이종남 2011-04-18 09:47:20
답글

장터 야바위꾼들이 잘 하는 짓이 마치 쉽게 이길수 있는 것처럼 보여주면서 실제는 절대 이길수 없는 게임을 만들지요..<br />
<br />
본문에서 제가 인용한 문귀와 뭐가 다를까요??? 얼듯 보면 제법 그럴 듯해 보이지만...

배기선 2011-04-18 10:07:00
답글

종남님 그러면 한가지 여쭐께요. 장터 야바위꾼들은 사람들을 속여서 자기 이득을 챙기지요. 그럼 실용파 사람들은 순진한 오됴 입문자들 꼬셔서 어떤 이득이 있나요? 이제껏 후려치던 업자들 망하게 하는거?

이종남 2011-04-18 10:14:44
답글

실용오디오측이 업자를 상대로 그런 논리를 잘 폅니다만.. <br />
<br />
역사상 수많은 괴변가들은 자기들의 물질적인 이익으로만 괴변을 펴지는 않았습니다.. <br />
이익에는 물질적인 이익만이 이익은 아닙니다.. <br />
<br />
인터넷의 수많은 악플가들은 그럼 돈이 생겨서 악플을 습관적으로 달까요??? <br />
자기의 악플이 세간의 관심을 받으면 최대로 만족을 할껍니다..... 뭐 비슷하겠지요...... <br

배기선 2011-04-18 10:14:50
답글

대선님 이곳 Hifi 게시판 다른 글들을 한번 보세요. 온갖 질문, 잡담, 넋두리까지 다양하죠? 그럼 스피커 에이징에 관해 제가 올린 글 본문을 다시 한번 읽어 봐주세요. 예전 실용에서 시끄럽던 문젠데 한 10년동안 어떻게 바뀌었는지, 뭔가 새로운 게 있나 싶어 한 번 여쭤본다고 했죠? 제 첫 번째글에서 어떤 부위가 예의를 잃은 것인지, 인간성 이야기가 나올 문젠지 한번 생각해보시고 나서 답글 달아주시면 좋겠네요.

이종남 2011-04-18 10:24:40
답글

실용오디오라는 말은 굉장히 오래되었습니다...<br />
<br />
1960년대 다이나코라는 회사는 마란츠나 맥킨을 겨냥해서 가격대 성능비라는 것으로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했지요.. 각종 스팩의 비교공개는 물론 오디오가격을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서 키트제품까지 만들어서 저렴한 오디오를 팔았습니다...<br />
<br />
하지만 사람의 평가는 여론이라는 역사적 통계로 나왔지요.. 그리고 그것은 비록 처음에는 비슷한 성능을 보일지도 모르

이종남 2011-04-18 10:27:33
답글

싸고 좋은 것을 찾는 것은 소비자의 본능적 행동입니다...<br />
<br />
그런데. 싸고 좋은 것은 찾기가 만만치 않지요... 특히 각종 부품으로 만들어진 공산품은 각각의 부품의 질이 전체를 대변하기 때문에. 싸고 좋은 것 더 어렵습니다...<br />
<br />
좋은 오디오와 저렴한 오디오 설계에서 부터 차이가 나지만 부품을 하나하나 가격을 매겨보면.. 더 차이가 날껍니다... 컴터처럼 2,3년만 쓰고 버린다면.. 어느정도 타

배기선 2011-04-18 10:33:08
답글

ㅎㅎㅎ 단순히 실용하시는 분들이 남들 이목을 끌기 위해 이런 내용으로 현혹한다고 하시면 그건 종남님 같은 분들은 업자라서 사람들 현혹한다고 하는 것과 뭐 다르겠습니까? ^^ . 뭐 좋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 저 자신을 실용파라 부르진 못하겠지만 적어도 실용하시는 분들은 오됴 하시는 분들께 비싼 케이블 들이라는 현혹은 안 하지요. 어느게 "현혹"이라는 원 뜻에 맞는지는 다른 분들이 판단하시겠지요. <br />
또 위쪽에 학문적인

이종남 2011-04-18 10:39:47
답글

전 업자도 아니고. 오디오로 밥먹고 사는 사람도 아닙니다.. <br />
<br />
이상하게 실용론을 펼치시는 분들은.. 말만 막히면 저보고 업자타령을 하더군요... 허허허... <br />
그것도 참 비슷해요... <br />
<br />
그래서 장터내역 확인을 해보면. 거참 저보다 훨싼 많고 다양한 오디오를 내놓으면서 저보고 업자같다고 하고 하니. 참 한심스럽기도 하고요... ^^

이종남 2011-04-18 10:42:35
답글

참고로...<br />
<br />
"스테이지가 넓어지고 악기수가 늘어나고" - 학문적으로 인정을 받은 것입니다...<br />
<br />
사람이 오디오를 평가할 때.. 이런식으로 합니다. 전세계가 공통이죠..<br />
이런 말은 공학적으로 오디오를 평가할 때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평가 항목이기도 하고요...^^

배기선 2011-04-18 10:45:30
답글

종남님더러 업자라 한 적 없습니다^^ 그리 비유하시는 것과 뭐 다르냐는 이야깁니다. <br />
ㅎㅎㅎ 그리고 제발 "공학적"으로 오디오 평가할때 "스테이지가 늘어난다 악기수가 늘어난다"는 표현을 대체 어디서 보셨답니까? 설마 오디오잡지들이 공학잡지라 믿고 계신 것은 아니겠죠? ^^

이종남 2011-04-18 10:47:52
답글

배기선님의 장터내역을 보니까 스피커를 판매하시면서 리뷰내역을 잠조하라고 링트를 하셨네요.. <br />
<br />
그 리뷰를 보니까.. 아마도 배기선님이 공학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표현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br />
<br />
배기선님은 그런 표현방식 맘에 안들면서 왜 판매글에는 그런 리뷰를 소개를 하셨나요??? <br />
<br />
조금 이율배반 아닙니까??? 공학적 스팩내용만 소개를 해야지요..

이종남 2011-04-18 10:49:36
답글

숫자로 표현되는 공학적 스팩이 있고.. <br />
<br />
공학에서 인정하는 Subjective test 항목에는 스테이지와 악기소리의 해상도가 분명 들어갑니다.. <br />
<br />
심심하시면 공학자들이 어떤식으로 오디오의 음질을 구분을 하는지 좀더 공부를 해보세요..

배기선 2011-04-18 10:55:34
답글

^^;;; 종남님 저 오됴잡지 엄청 구입합니다. 오됴 좋아한지도 꽤 되구요. 제가 언제 그런 식의 "표현방법"이 문제라고 말씀드리던가요? 작은 스피커에서 큰 스피커로 바꾸면 당연히 스테이지 넓어지고 악기 수 늘어나죠... 힘 약한 앰프에서 힘 좋은 앰프로 바뀌어도 그렇구요.... 앞쪽글에서도 여러차례 스피커만큼은 좋은 거 쓰려고 노력한다고 했었죠? "케이블 에 대한 진실"에서 물리학자들의 이론과 종남님 같은 분들의 표현에 대해 말씀드린 겁니다

이종남 2011-04-18 10:57:15
답글

케이블에 대한 진실편도 문제가 많지요.. 이론적 배경이 아주 어설퍼요..<br />
<br />
실제 공학잡지에 올라온 논문도 한번 읽어보새요... 그럼 아래 글의 이론이 얼마나 편파적인 시각으로 자기 주장에 맞는 이론만 갖다 붙혔는지 바로 이해가 될터이니까요.. ^^<br />
<br />
와싸다를 검색해보시면 아마도 찾을 수 있을 껍니다...

배기선 2011-04-18 10:57:50
답글

심심하지는 않아서 업무보는 틈틈히 글 쓰고 있네요^^ 공학자들이 어떤식으로 오디오의 음질을 구분하는지 좋은 책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제가 본 것 중에서는 공학자들이 케이블 측정해보고 "악기수가 늘어났음"으로 평가하는 글은 본 적이 없어서요.

이종남 2011-04-18 11:01:48
답글

ㅎㅎㅎ<br />
<br />
악기수가 늘어났음 = 악기의 표현해상력이 좋아졌음.. 같은 소리 아닌가요???<br />
<br />
이런 평가항목이 공학적 스탠다드 룰에 분명 있다니까요... ^^

이종남 2011-04-18 11:04:25
답글

다만 리포트에는<br />
<br />
"A와 B의 음원을 어떠 어떠한 표준검사를 해서.. 주관적인 평가상 A가 더 나은 음질을 보였다.. "<br />
<br />
이렇게만 쓰지요.. <br />
<br />
그런데 어떠어떠한 표준검사의 항목에는 스테이지와 악기표현 해상도라는 항목이 분명 들어갑니다...<br />
보통은 검사방법을 레퍼런스로 표기를 하니까... 확인을 해 보실 수 있을껍니다.

배기선 2011-04-18 11:28:39
답글

장터전체를 제 이름으로 검색해보니 스피커 판매한거 6년동안 딸랑 3건 나오는데 종남님보다 더 다양한 오디오를 내놓았다는 건 저 말씀하신게 아니라 다른 실용쟁이 이야기로 알아듣겠습니다^^. 그리고 종남님도 이제까지 hifi 게시판에 글 올린 갯수 보니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는 종남님 같이 정통 오됴하시는 분들과 이런 토론 참 재미있습니다. ( 종남님은 어떻게 생각하실런지 몰라도...) 어제도 일 보는 틈틈히 빈티지(혼)하시는 선배 한분과

이종남 2011-04-18 11:32:51
답글

배기선님이 좀 햇갈려하시는 것 같아서 아주 간단한 오디오이론 하나 소개를 하지요...<br />
<br />
이론적으로 앰프는 부하에 대해서 정전압구현이 된다면 자기 맡은바 임무를 다한 것이지요.. 이것이 일반적인 초보앰프설계자의 마인드입니다...<br />
<br />
그런데. 조금 문제가 생깁니다.. 스피커부하가 아닌 고정저항부하라면.. 저같은 사람도 바로 정전압구현 회로를 만들수 있습니다.. 진짜 간단하거든요.. 그런데. 스피커부하

이종남 2011-04-18 11:45:46
답글

그런데.. 실용론을 펼치는 대부분의 분들은 두번째 단계 즉 동적부하에서도 정전압이 구현이 되니까... 앰프는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br />
<br />
그런데 수많은 오디오쟁이들은 이부분에 동의를 하지 않지요. 사람은 그렇게 단순하게 음질을 평가하지 않으니까... 더 많은 파라미터를 집어넣어야 한다고 주장하고요...<br />
<br />
그리고 이것은 여론이라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전 단순 계측치도 신뢰하지 않고 단시간내에 하

배기선 2011-04-18 12:09:33
답글

제가 뭘 헷갈려 하는지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여전히 잘 모르겠네요^^;;; <br />
<br />
뭐 실용하시는 분들이 과학적 이론을 들먹이니 그에 상응하여 이론적인 내용을 가져오신 것까지는 알겠습니다만... 제가 오됴와 음악을 좋아해도 저에겐 No.3의 취미일 뿐 종남님처럼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것이 아니라서 (종남님 올리신 글중 와싸다 오디오이론가... 라는 글 보니 저는 좀 질리네요^^)...<br />
<br />
실용

이종남 2011-04-18 12:16:50
답글

"실용하시는 분들의 과학적 이론은 장황할지 몰라도 결론만은 명쾌해서 저처럼 전기공학에 관한 문외한이라도 쉽게 이해가 가더군요. 이러이러한 연유로 해서 비싼 케이블은 돈값하는게 아니다. "<br />
<br />
과학적 이론도 그리 장황하지 않습니다.. 1950년대에 이미 밝혀진 이론적 계측치가 대부분이지요. 그런데.. 그것만으로 부족해서 아주 많은 파라미터들이 실제 추가가 되었지요.. 그래도 부족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인간 감각의 비밀조차

배기선 2011-04-18 12:39:04
답글

ㅎㅎㅎ 끝까지 실용하시는 분들을 야바위 취급하시는 군요^^. <br />
<br />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은 종남님 자유이니, 그렇게 생각하시고 사시면 됩니다. <br />
<br />
저는 속고 사는게 싫어서 "불만제로"란 프로그램을 자주 봅니다만 맘편하게 그런 거 안보시고 세상 재밌게 사시는 분들도 많으시니까요. <br />

배기선 2011-04-18 12:42:25
답글

<br />
조금 다른 이야기 한번 해볼까요. <br />
<br />
1976년 "파리의 심판" 각국 유명 와인 평론가들을 대상으로 와인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굴지의 프랑스 <br />
<br />
보르도 와인들을 누르고 캘리포니아 와인이 우승하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아시죠. 종남님께서 말씀<br />
<br />
하셨듯 계측치로는 못믿을 인간의 감각이 있다 하시니 그 감각이 뛰어난 전문가들을 초빙해서 시행하는<br />
<

이종남 2011-04-18 12:46:28
답글

와인이야기도 많이 하지요.. 실용의 레퍼토리가 뻔해요...<br />
와인이야 와인이고.. 뭐 캘리포니아산 와인 상당히 좋은 와인이 많긴 합니다..<br />
<br />
실용은 공학적으로 공학적으로 스팩상......... 하는 말을 많이 합니다.<br />
<br />
그런데 제가 답글을 단 대부분의 이론적 배경이 공학적으로 인정이 되는 이론들입니다..<br />
이론은 많지요. 그런데 왜 자기한테 유리한 이론만 갖다 붙히고.. 실

이종남 2011-04-18 12:49:38
답글

실력있는 하이엔드 오디오가 사는 방법이나 실력없고 껍데기만 요란한 오디오가 멸종되는 이유는 여론입니다.. 다만 여론은 오래걸리고 조금은 비효율적이니까.... 좀 그렇고..<br />
<br />
그래서 여론 말고도.. 공학적으로 구분하는 스탠다드 룰이 있습니다..<br />
<br />
만약 자신이 있으면 스탠다드 룰로 한번 해보자고 덤벼야지요... 그럼 당장에 학문적으로 누구나 인정을 해버리는데도요... 못하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이종남 2011-04-18 13:07:29
답글

그래서 실용은 이론을 수정을 해야 합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br />
<br />
KS가 인정하는 계측방법으로 왜율 얼마 이하 THD 얼마 이하 S/N 도 얼마 이하의 오디오라면 "특정" 스피커군에서 "일반적"인 사람들은구분하기 어렵다.. <br />
<br />
이러면 인정이 되지요. 그럼 저도 불만 없습니다. 그리고. 이게 초기 실용론의 본질이었습니다. 그런데 자꾸 변질이 되어요..<br />
<br />
"특정" 그리고

배기선 2011-04-18 13:45:44
답글

자꾸 옆길로 이야기가 새는 것 같은데...스피커 같은 경우는 실용하시는 분들도 기기에 따른 능력 차이를<br />
<br />
인정하시는 거니까 더 이상 왈가왈부 하실 이유가 없습니다.<br />
<br />
한가지만 더 여쭤 보겠습니다. 어느 일정 수준이상, 동일한 굵기와 길이의 두 케이블이라면 <br />
<br />
가격 격차에 따라 출력치가 달라지거나 하는지요? <br />

배기선 2011-04-18 13:50:32
답글

하도 장황하게 쓰셔서 이해하기 좀 힘든 면도 있습니다만... 와인이야 와인이니 논외로 하겠다는 것도 <br />
<br />
블라인드 테스트의 본질을 비켜나가시려는 것만 같아 좀 그렇네요. <br />
<br />
그러면, 제대로 된 블라인드 테스트는 어떤 것인지 좀 알려주시겠어요?

이종남 2011-04-18 13:52:05
답글

일정수준이상이라는 말이 참 어렵습니다만..<br />
<br />
이런 페이퍼는 있습니다.. 스피커 선재는 굵기만 하다고 좋지는 않습니다.. 즉 일방적으로 저항치만 작다고 좋은 특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말이지요..<br />
<br />
그리고 이런 선재를 가지고 실제상황에서 아주 간단한 주파수 특성만을 측정 해봤더니 음감에 아주 중요한 1Khz부터 영향을 끼친다는 결과는 있습니다.. 오디오용으로 만들어진 선재들이 가늘던 굵던 다른 목

이종남 2011-04-18 13:58:29
답글

제대로 된 블라인드테스트도 역시 온라인으로 검색을 해보면... 나옵니다...<br />
<br />
와싸다에서도 10번이상 언급이 되었고요...

이종남 2011-04-18 14:03:32
답글

그리고 선재의 역할을 알려면 선재만의 특성을 따지면 안되지요.. <br />
<br />
앰프와 스피커의 상관관계를 알아야 중간에 들어가는 선재가 어떤식으로 앰프와 스피커의 상관관계에 영향을 끼치는지를 파악이 됩니다.. 별거 아닌 값이 여기에 들어가면 생각보다 큰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br />
<br />
그런 이론을 바탕으로 하면 보통 TR앰프에서 더더욱 스피커 선재의 영향이 크고 상대적으로 진공관앰프는 둔감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배기선 2011-04-18 14:04:05
답글

온라인으로 검색중인데 잘 안나오네요. 한 두가지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br />
<br />
또 실제 그런 방법으로 한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가 나온게 있는지요?

이종남 2011-04-18 14:08:18
답글

http://board.wassada.com/iboard.asp?code=hifi&mode=view&num=88237&page=0&view=n&qtype=user_name&qtext=이종남&part=av <br />
<br />
여기만 읽어봐도.. 계측을 기준으로 하는 objective 검사와 실제 사람이 구분하는 검사와의 갭이 보일껍니다. <br />
<br />
그리고 원본을 찾아보면 어떤식으로 검사를 했는지도 나오고 레퍼런스를 찾아

이종남 2011-04-18 14:15:27
답글

즐겨찾기에 대부분 자료가 있었는데.... 최근에 운용체계를 한번 밀었더니...<br />
<br />
이 이상의 것을 저도 검색을 해봐야 하니까.. 하나씩 하나씩 배기선님이 찾아 읽어보면서 지식의 폭을 넓혀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배기선 2011-04-18 14:24:15
답글

종남님, 옆길로 자꾸 옆길로 새지 마시구요^^ <br />
<br />
마침 여기에 32가지의 블라인드 테스트 및 그 결과가 소개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전 세계 오디오<br />
<br />
잡지들에서 종남님께서 말한 야바위 ABX 많이 했네요. <br />
<br />
http://www.head-fi.org/forum/thread/486598/testing-audiophile-claims-and-myths <br />

이종남 2011-04-18 14:26:02
답글

찬찬히 읽어보고. 레퍼런스도 찾아보시고요..<br />
<br />
AES 저녈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으니까. 아마 찾아보면 표준 블라인드 방법이 나올껍니다...

김세현 2011-04-18 14:38:55
답글

그렌저하고 밴츠는 확실히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모든 면에서요...^^<br />
목적지까지 배달하는 것만 같구요...밴츠 좃습니다

김정한 2011-04-18 17:47:24
답글

이종남님 댓글에 엄청난 내공이 느껴집니다. 좋은 댓글 잘 읽고갑니다. 이종남님 혹시 블로그 하시는지요?

손일철 2011-04-18 19:45:31
답글

경험이 없으면 용감해집니다.

김후영 2011-04-18 22:34:39
답글

종남님께 한 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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