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에 결혼하면서 장만했던 입문기들로 나름 즐거운 AV 생활을 했었는데 이번 기회 업그레이드를



단행할까 합니다. 예산은 약 900만원 정도인데 +100~200 정도는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이구요.



일단은 소파부터 업그레이드 할 생각입니다. 결혼하면서 장만했던 레자소파가 다 헤어져서 보기도 싫구요,



무엇보다 집에 있을 때 가장 많이 있는 곳이 소파인데 좀 더 편한 소파가 있으면 좀 더 편안한 휴식으로



재충전에 많은 도움이 될 듯합니다. 그래서 레이지보이 3인용 가죽으로 하려고 하는데 250만원 정도



주면 살 수 있나 모르겠네요.







나머지로는 앰프과 스피커, 여건이 된다면 지금 쓰고 있는 HC1100 HD 프로젝터를 FHD로 업글 하는 겁니다.



앰프는 지금 마란츠 4500을 쓰고 있는데 야마하를 한 번 써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후보로 올려 둔 게 새로 나온



2065, 3900, 좀 무리하면 z7 까지입니다. 당연히 앰프에 돈이 많이 들어가면 스피커에 예산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구요. 그리고 스피커는 처음 썼던데 와피데일 8시리즈 세트였구요. 이번에 이사한 아파트에 거실



장 때문에 프론트 스피커를 hifi용으로 쓰던 클립쉬 R-35 북셀프로 바꿔서 쓰고 있는데 38평형 거실에서는



많이 부족하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어떻게든 공간을 만들어서 플로어 스탠딩 쪽으로 갈려고 합니다.



5.1로 같은 세트로 하면 좋긴 하겠지만 차라리 RB35를 리어로 돌리고 프론트와 센터만 업글할까 생각 중이구



요.





그래서 추천을 좀 해주세요. 물론 부담없이 추천해주시면 됩니다. 900에서 소파가격 250을 빼면 650 이



남습니다. 여기서 2065를 선택하고 스피커에 500 정도를 투자 하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3900 선택하고



스피커에 450 정도 투자하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z7 선택하고 스피커에 400 정도 투자하는 것이 좋은지



조언이 필요하고 스피커 같은 경우 어떤 모델이 괜찮을 지 추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공간은 38평형 거실이고 소스 기기는 PS3 입니다. 영화:음악 60:40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음악은 주로 가요 발라드 위주, 클래식, 재즈, CCM 을 비슷한 비율로 듣는 것 같습니다. 팝이나 락 같은



건 전혀 안듣구요.



개인적으론 2년 전인가 야마하에서 시연회 했을 때 듣기로는 소아보도 상당히 괜찮게 들었었거든요. 그때



같이 비교한 게 JBL 스피커 였던 것 같은데 JBL 보다는 야마하가 더 좋게 들렸습니다. 나머지는 들어 볼



기회가 없어서 들어보지는 않았구요. 지역이 대구이고, 시간이 잘 안나다보니 청음하러 서울까지 올라가기



는 힘들 것 같습니다. 대구에 청음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모를까요?





그럼 초보를 위해서 부담가지지 마시고 어떤 거라도 추천해주세요. 추천해 주시는 것 위주로 검색해보고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