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공제에 참여한 스피커가 도착해서리, 짧은 청음 후 글올려 봅니다.
다른 분들보다 조금일찍 받게되어 제가 처음으로 청음기를 올리지 않나 싶네요.
토요일은 보통 4시나 되어야 일이 마치는데 어제는 놀토라 오후 수업을 모두 오전으로 당겨서 하고 집으로 고고씽...
스피커는 10시쯤부터 도착해 있던터라, 수업 중 집으로 달려가고픈 마음이 가득했지만.... 참느라 고생했습니다.
묵직한 종이박스를 열어보니 스티로폴과 비슷한 재질의 완충재가 비닐로 잘 포장된 스프커를 보호하고 있더군요. 안전한 포장상태가 너무 마음에 들고 AI Sound 사장님의 세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인 자작스피커를 내보낸 후, 놀고 있던 스탠드에 올려 세팅합니다. 기존의 복각 2.5를 양쪽으로 옮기고, AM-1 을 자리 잡았습니다.
중간중간 사진도 찍고, 그릴도 열어 유닛의 손상유무도 살피고....
다 연결한 후 평소 자주 듣는 Katherine Jenkins의 음반을 들어 봅니다.
참고로, 제 시스템은 아래와 같습니다.
- CDT-100 + DA100S + I2S(JTA)
- Pass Balanced Pre
- AI Sound Intigo Mk2 Power
- 복각 2.5 --> AM-1으로 교체
- 프리 --> 파워를 연결하는 케이블은 5~6만원선의 발란스 케이블입니다.
- 파워케이블은 모두 막선입니다.
- 스피커선은 까나레인데, 모델명은 기억을 못하겠네요.
간단한 평은,
- 고음이 아주 깨끗하고 청명하게 들립니다.
- 저음이 무르게 퍼지지 않고, 탱글탱글하게 들려옵니다.
집이 아파트 1층이라, 낮엔 주위가 좀 시끄러워, 집중할 수 없고 마트에 장보러 가자는 마나님의 명령으로 30분정도 청음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토요일은 쫑....
오늘아침 7시에 아이들이 깨어나서, 덕분에 일찍부터 음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른시간이라 주위도 조용하구요...
캐서린 젠킨스의 음반들, 안드레아 보첼리의 베스트 앨범. 그리고 기기 변경시에 나름 레퍼런스로 듣는 곡들을 들어 보았습니다.
(임태경의 "Danny Boy", Kenny G "That Somebody was you", 귀그림 테스트 앨범 1,2번 등)
- 고음이 청명하고 또렷하게 들립니다.
- 캐서린 젠킨스의 목소리가 더욱 사실적으로 들립니다. 이 부분은 깜짝 놀란부분입니다.
- 저음이 흩어지지 않고, 탱글탱글하게 들려옵니다.
- 스케일이 커지고, 스테이지 감이 더욱 좋게 들립니다.
어제는 머리가 아프다는 이유로 평을 하지 않던 마나님께서 한마디 해주더군요. 항상 기기를 변경할 때마다 들려오는 음악에 대해서 냉정하게 평해주는 돈줄을 쥐고 계시는 중요한 분이시죠. ㅋㅋㅋ
음악도 많이 듣지 않고, 기기에 대해서는 더 모릅니다. 다만 들리는대로 냉정하게 평하고, 오래들어 피곤하게 들리면 절대 음악 못 듣게하는지라...
- 고음이 더 깨끗하게 들리고, 목소리가 사실적이다.
- 꼬집어 말 할 수 없지만, 넉넉하다? 깨끗하다? 피곤하지 않다? 등
음악을 90분정도 듣고, 간만에 영화 한편 돌려봅니다. 에이징도 할겸...
AV메인 스피커로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스케일이 커져서인지, 영화에 생동감도 넘치고 좋으네요.
참고로, 리어 스피커는 탄노이 DC2000, 센터 스피커는 에어로(국산), 서브우퍼는 에어로 박스 + 카오디오용 우퍼 넣은 제품,,,,
앞으로 선재 업그래이드에 조금 신경써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