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1C}
내가 진공관에 막연하게 가지고있는 기대감인 적당한 왜곡을 통한 음색이 아릅답다.
6v6 싱글 진공관이라 별다른 기대감 없이들었는데.... 의외로 음색이 참 곱다.
대채로 6bq5 음색이 곱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6v6 인데도 고역이 좋다. 만들기 나름?
샤프 "연극이 끝난후" 같은곡을 들어보면 아리하게 깔려 들어온느 잔향이 참좋다.
통기타 가요, 성악, 현악,등등..... 전에 가지고 있던 테라미니 보다 힘이좋다.
미니는 나름 6bq5 pp인데, 출력은 생각보다 약했는데, 이넘은 싱글이라 별다른
기대없이 들었는데, 생각보다는.... JBL L220을 구동하였으나 저역은 그닥~
제대로된 pp 엠프의 저역 구동력에 비할바는 못되지만~ 풀레인지 스피커에 걸면
좋다던데.... 풀레인지는 내취향이 확실히 아니다. 뭔가 멍한 소리나고....
듣는이에 따라 편안한 옛날 소리라고도 하지만.... 그렇게 느껴져야 그런것이고!
예전에는 자작은 무조건 안들으려고했는데, 이런것도 편견이네요. 나름이쁘고,
갸날프고, 이쁜 중고역이 좋네요. ^^ 사진은 빌려온것!!
{그림2C}
한동안 사무실에서쓰던 마란츠의 인티. 100만원 미만 기기에서는 강추라던데....
리모콘도 있고 깔끔해서 사무실에서 쓰기엔 좋더군요. 인켈에 수리 들어갔던
씨프리,파워인, A102 P202 세트가 있는데, 전체 오버홀 하니 수리비가 15만원
나오네요. 팔아도 10~12 만원일텐데..... 수리들어가기전엔, 소리가 별루여서,
큰기대는 안하고 오버홀 했는데, 노후 부속 50개 갈고 찾아오니.....
헉 이럴수가..... 이런 소리가 나다니.... 특유의 힘차면서 깨끗한 소리가.....
주말에 집에 늦게 들어와 쓰다가 잠들었습니다. ㅡ,.ㅡ;
결론은 생각보다 흥미로운 소리를 들려주었다는 것이지요. 진공관 엠프도 몇개 들여
보았지만, 그중에선 고역이 상당히 곱다는~ 출력관도 그렇고 신기할뿐입니다.
수리해온 인켈 새 프리,파워로 사진 바뀌었습니다. 오버홀하고 오니, 좋습니다.
처음에 엠프 연결해서 소리 듣는 순간 차이가 나네요. 잡소리에 지글거리던
그엠프가 아닙니다. 26년 전 구매해서 그대로 있던 첫주인분에게 분양받아 그냥
그렇구나 하고 쓰던 엠프인데, 썩어도 준치라고.... 나름 괜찮네요. 사무실에 쓰긴
덩어리가 커서 고민했지만, 사무실에 한자리 차지 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엠프 가지
고 계신분들은 오버홀 한번 해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