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DAC를 사용한 pc-audio 사용자분들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주변 여대생까지 물어보는걸 보면 대중의 고음질 음악 감상욕구는 점점 오르는것 같습니다.



게시판에도 저가에 소리 잘나오는 스피커를 갈망하는분이 많으신것 같고, 저도 예전에 가르침을 주시던 많은 분들 덕택에 이렇게 오래 오디오를 할수 있지 않았나 싶기에 저도 미력하나마 적어보려고 합니다.



스피커에 폭탄은 없다는게 제 주장이지만 가능하면 듣기 좋은 소리를 내주는 스피커를 몇개 추천합니다. 아래에 기재된 스피커는 전부 제가 사용해본것들입니다.

구형 스피커가 좀 많겠지요? 중고제품 구입하실분 위주로 적었습니다.



앰프가 조금씩 변하긴 했습니다.전체적인 톤만 알아주시길.^^;



1.와퍼데일 7.2



북쉘프 타입으로 산만하지 않고 부드러운 소리를 들려줍니다.

크지 않은 규모의 클래식이나 어쿠스틱 계열에 좋은 매칭입니다.

후면 포트이고 플라스틱 그릴이 빼기가 어려우나 저렴한 가격에 비해 좋은 소리를 내줍니다.



2.alr-jordan-M



북쉞프 타입으로 중고역에 약간의 톤튜닝이 느껴지나 그것이 매우 좋게 들릴때가 많습니다.

이녀석에 샤콘 진공관 붙여서 맞춰주면 평생 쓰실분도 있으리라 생각할 정도입니다.

팝이나 국내가요의 베이스 재생에도 매우 매력적입니다.공구로 인해 외국보다 상당히 저렴한 가격도 포인트입니다.



3.에너지 커너셔 c-3



조금 크지만 북쉘프 타입이며 아주 소리가 시원하고 넓습니다.이상하게 판매가 저조했으나 들어보신분들은 다 아실겁니다.팝과 락에 잘 어울리며 드럼 소리등의 타악기의 타격음이 잘 떨어집니다.



4.모니터 오디오 b-2



북쉘프 타입으로 아는 형님 세팅에 사용되어진 물건입니다.

신형의 br-2에 비해 저역의 텐션은 약간 적으나 전체적인 밸런스는 더 맘에 듭니다.

악기의 수가 많지 않은 클래식계열에서 담백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5.크리스 루나&안티카



저가 북쉘프의 지존이라 칭하는 루나입니다.다른건 다 바꿨지만 이녀석만은 6년간 제곁을 떠나지 않고 현재 리어로 활동중입니다.

약간 밝지만 1년정도 쓰니까 저역도 잘 떨어집니다.커너셔처럼 굵게 떨어지는건 아니지만 이탈감이 좋습니다.현대 하이엔드 성향을 지녔지만 가격도 많이 저렴하고 의외로 중고도 많이 나옵니다.

저는 루미나,루나,안티카,네오 테트라까지 다 사용했습니다.

안티카는 루미나보다 고음을 조금 정리해서 나왔고 저역에도 약간의 살집이 붙어서 풍성함을 늘렸고 네오 테트라는...어차피 중고가 안도니까요.

제가 판매한 네오 테트라가 현재 어느분 품에 있는지까지 알고 있습니다.^^;



6.페러다임 아톰 모니터.



제가 사용했던건 v6입니다.

북쉘프 타입으로 장르에 맞춰서 스피커를 구별하는걸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연습실 형들이나 열혈 락매니아 친구들에게 추천해서 고맙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부밍과 단단함의 중간쯤의 저역을 내주는데 더 조여서 단단하게 들을수도,아니면 적절하게 붕붕된 소리로도 들을수 있습니다.kane의 rain down on me 를 이렇게 잘 표현하는 스피커도 드물것 같습니다.



7.다인 52.



포인트 포인트 쏙쏙 귀에 들어오는 소리를 내줍니다. 헤드폰계의 그라도와 유사한 느낌이랄까요.

좋아하시는 분은 쭈욱 다인으로 가시더군요.객관적으로 좋은 스피커이지만 전 첼로소리가 어색해서 다인은 찾지 않고 있습니다.이녀석, 들어보고 좋으면 말뚝 가능합니다.(일반적인 매니아 기준)



8.금잔디 음향 아미코.



북쉘프 타입으로 영국제 스피커의 느낌을 주는 외관에 통울림이 아주 매력적인 스피커입니다.어쿠스틱계열 위주로 들으시는분들은 꼭 한번 들어보셨으면 하는 물건입니다.

가끔 장터에 올라오면 고민하게 하는 녀석중 하나입니다.



9.미션 780



매우 작은 스피커로 사용은 4일정도라 깊게는 적기가 뭐합니다만 확실히 목소리대역에 강점을 지녔습니다.가수로 말하자면 레베카피죤과 다이내아크롤 중간정도의 시원하면서 약간 실키한 고역을 내줍니다.



10.민성 프리미엄 마치.



비파 고가라인 유닛 장착에 더불어 그전에 비해 많이 발전된 기술력을 느낄수 있던 제품입니다.

저역제어도 잘되고 고역도 부드럽게 잘 이어집니다.고해상도의 깔끔한 소리랑은 조금 다르지만 선이 굵고 단정한 그 소리는 제 마음속의 미드엔드의 기준중 하나였던 물건입니다.마호가니목 자랑글 올라오면 왜 그리 질투가 나던지...^^;



11.XTZ 99.26

저렴하다고는 못하지만 현재 사용중인 제 메인도 일단은 적어봅니다.

뽐뿌글이라고 할까봐 조금만 적어보렵니다.



음...딥 베이스 나옵니다.북쉘프이지만요.

풀 사이즈 오케스트라도...커버됩니다.(801같은 아이들이랑 비교하심 곤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