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은 청음만 해 보았습니다만 굳이 나눈다면 음장감을 중시하는 현대적인 스피커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제작의도라면 지금 김성진님의 셋팅 중 제일 고쳐야 할 점은 시스템 방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시 말해서 일반적인 거실의 셋팅을 90도 창쪽으로 돌려서 양쪽 벽을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집에서 상당히 반발이 예상되지만 결과는 참 좋습니다. 스피커 사이의 거리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셋팅입니다.
틸 2.2 설명서에서 인용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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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은 장소에 크게 구애 받지 않으나, 최상의 소리를 위해서는 다음처럼 하면 도움이 됩니다. 설치위치는 음색의 정확성, 공간감, 저음 표현에 영향을 줍니다.<br />
- 틸 및 대부분의 스피커는 벽에서 떼어 주는 것이 좋으며, 틸은 뒷벽에서 최소 1피트(2피트면 더 좋음), 옆벽에서 최소 3 피트 띄우면 최상의 소리가 납니다. 스피커 근처에 큰 물체를 놓지 마십시오.<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