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hw-15 프로젝터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리시버는 데논 2807

소스기계는 플스3와 컴퓨터(DVI->HDMI젠더->HDMI케이블 10미터->리시버)로 사용하고 있죠.



영화 잘~ 보고,

우오오, 풀 HD화질이 이런거구나 좋네...감탄사를 연발하고 몇 주가 지났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스크린에 컴퓨터 바탕화면을 띄우게 되었는데요,



바탕화면에 아이콘 색깔이 컴퓨터 모니터로 봐오던 것과는 사뭇 다른 것입니다.!



윈7을 사용 중인데요,

폴더를 나타내는 아이콘의 색깔이 물빠진 노란색이고, 다른 색감도 찐~한 천연색이라기보담, 한번 물에 빨고 나온 듯한 색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ㅠㅠ



집에서 모니터로 EIZO 와 묻지마 LCD를 사용 중이라 색감은 무엇이 좋은지 단련?이 되어 있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HW-15색감이 에이조는 커녕 묻지마 LCD모니터 색감보다 떨어지다니요..



여기엔 아래 두어가지 의심이 들긴 합니다만,



의심1) HDMI젠더가 문제다



반론 : 디지털 신호에서 디지털 신로로 바꾸는데도 손실이 발생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특히 색감이 떨어지는 것은 더욱더요..디지털 신호라는게 에러가 생기면 노이즈로 나타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의심2) 원래 플젝이 그렇다.



반론 : 거실에 있는 파브 LCD화면을 보면, 영화모드일때엔 색감이 푹~ 죽어 있습니다. (채도가 떨어져 있다고 할까요?) 전에 소니 브라운관을 사용할 때도, 영화모드면 총천연색이라기보다 담채화에 가까울 정도로 차분한 색감이었던 생각이 듭니다. 하. 지. 만. 원래 기본 설정이 이렇게 영화모드로 셋팅되어 있다는 것이 이해되질 않습니다....누가 영화만 보나요? (헉...혹시...영화만 보게끔 만들어진 것인지도...??!! -.-)



의심3) 싸구려 스크린 문제다.



반론 : 그래요. 몰래-사실, 아직도 마눌님은 싼 기계인줄 아세요.- 플젝 구입하느라, 스크린은 묻지마로 구입하였습니다. 그냥 화이트메트 큰거 샀죠. 전에 사용하던 것은 메트실버라는 이름이 맞나? 암튼...회색 바탕에 펄이 들어간 나름 고급제품이었거든요. 그래서, 스크린이 색을 잡아먹어서 색감이 않좋아진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또한, 흰색 바탕인 화이트메트에서 색이 왜곡될리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차라리 명도가 떨어지거나, 모아래 현상 등이 나타나는 것이 저급 스크린에서 걱정이지, 채도가 떨어져 보이는 것은 이해되지 않네요....



Test를 해보고 싶어도, 마땅히 이를 검증할 방법이 없네요.



고수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