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싸다..가입후 여기에 글은 첨 첨 써보네여...
축구두 아르헨티나한테 대박 깨져서 열받구 잠이 안와
음악들으며 속 가라 앉히다 잠깐 써봅니다..^^
주로 대출력 앰프에 대형 스피커만 선호하다 불가피하게 새로운
사업을 위해 과감히 집 평수를 반으루 줄여 이사오며 모두 다
처분해 버렸습니다...ㅠㅠ
집이 좁아 도저히 운용하기 힘든것들 다 처분해 버린거죠..^^
나중에 돈주면 살수 있는것들은 다 팔아버리고, 돈주구두 귀하기 힘들겠다 싶은
튜너 와 턴테이블만 달랑 남겨 놓았죠...
그런데..튜너,턴테이블을 그냥 놀리면 기계가 썩겠다 싶어..편의성및 뽀대
그리고 저렴하고 포노단 있는 앰프를 찾던중 마란츠의 PM7200 을
중고로 들이게 됐습니다...
시디피는 저렴한 마란츠 CD5003 을 거래하던 용산샵에서 제값(와싸다 반품몰가 보다
비싸게..ㅠㅠ 나중을 위해서..^^) 을주구 신품으로 영입하구요..
CDP 는 항상 신형으로...그리고 신품으로...전자제품은 죽기전에 사는게 제일
좋은것이므로 특히 CDP 는 구형이 좋아봤자 얼마나 좋겠냐 라는 생각으루요..
그리고 스피커는 예전에 AV 할때 리어로 쓰다 쳐박혀 있던 엘락 203.2
를 꺼내 스파이크 신겨 매칭 시켜 보았습니다...
PM7200... 생각보다 발군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이가격대로 타앰프가 도저히 따라올수 없는..거기다다 리모콘 까지..
그리 좋은 평을 못 받은 앰프로 아는데..
왠걸... 첨보는 A급 AB급 파워 전환 스위치까지 있어 A급 파워로 구동시켜보았는데
상당히 음악적입니다...
특히 그리 크지 않은 9시 방향 정도의 볼륨에서는 깊숙히 떨어지는 약간은
타이트한 저음과 촉촉한 여성보컬의 표현력은 일품입니다..
엘락 제트 트위터와 어울려 촉촉한 고음을 표현해 냅니다 부드럽기만 하다고
한 앰프가 충분히 고음을 뻗어주기도 합니다..
현악기의 표현도 다분히 음악적으로 넘어가며 다이나믹도있어 긴장감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저음역시 부드럽게 퍼지는 저음 인줄알았는데 약간은 타이트하게 쪼여주며
돌덩이는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타격감도 보여줍니다..
이 가격대에 이앰프를 득템한건... 한마디로 심봤다 입니다..
AB급으로 전환해서 들어보면 역시 95WATT 2 채널이 거짓이 아니구나 하는
느낌이 확옵니다...
물론 스피커를 가지고 노는 댐핑력이 있는건 아니지만 구동력에 있어
서도 충분히 납득할만한 수준입니다..
스피드 또한 떨어지지 않습니다.. 상당히 민첩한 반응을 보이며 가슴을 뛰게
만듭니다..
역시 중급,보급기라 어느한군데 치우치지 않은..클래식 부터 메탈까지
소화하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앰프입니다..
어느한군데 확 뛰어나지도 않지만 어느 한군데 뒤쳐지지도 않습니다..
절제되고 깊이 떨어지는 저음은 지극히 음악적으로 들립니다...
동급의 앰프에(100 watt 급) 있어 파워및 구동력면으로도 중상급은 되지
않을까 싶네요...ㅎㅎ
가끔씩은 요런 앰프가 장터에서 발견돼 사람을 기분좋게 하네요...^^
당분간은 아니, 이사가기 전까지는 마란츠 pm7200 이놈이 좁은방안을
음악으루 꽉 채워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