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구하게된 컴팩트 소리에 반해서...
이것저것 매칭해보는 중인데...(벌써 1년가까이 되어가니 정말 장수하는 스피커네요;)
분리형으로는 쿼드도 매칭해보고(606에 34프리였는데... 소리는 좋은데 조금 딱딱한 느낌이었습니다), 진공관 프리(마에스트로 카덴자)에 티알 여러개도 물려보고...(카덴자프리는 처음 써본 진공관 프리인데 아주아주 좋았습니다)
간단한걸 좋아하는 성격인지라... 인티를 많이 물려봤습니다.
오라노트와 오라노트프리미어도 물려보고... 오라그루브도 물려보고(모두 어느정도 느낌은 좋았습니다만... 컴팩트가 울리기 쉬운놈이 아니라는 것만 느꼈습니다;)
그 좋다는 코플랜드 401도 물려봤습니다.(요놈이 중고역과 뉘앙스만 보면 물려본 것들 중 최고였습니다만... 34관 특성인지... 저역과 스피드가 불만이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물려놓은 친구는 avi s21 인티입니다. 요놈은 정말 딱 중용의 묘가 뭔지 알려줬습니다. 해상도도 좋고 힘도 좋고 스피드도 좋고... 모든게 중간이상은 하는 듯 합니다.
네임 네이트2 같은 경우는
빈티지샵에서 네임 예전 분리형을 청음후에... 참 소리가 특이하구나 싶어서..
경험을 해봐야지 하는 결심이 선게... 벌써 3개월 전이었고
사용기들을 읽으면서 공부를 좀 하고나니 네이트2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역시나..
구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우연히 장터끊은지 한달여 만에 접속했는데....
네이트2가 바로보여서... 뭐에 홀린것 처럼 구입을 하게 됐습니다.
모 유명한 블로거를 운영하시는 선생님은 인티중에 네이트2를 2위에 올려놓으실 정도로 매니아이신 듯 하지만... 하베스 컴팩트와는 워스트매칭이라고 하셨더군요;;;
이런 저런 이유로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었고..
오늘은 하루종일 정신없이 작업하느라 좀 늦게 세팅을 해서 듣는데..
좋습니다!
그루브한 느낌은 최고네요; 해상도도 힘도 기본이상 되는 듯 하고...
말그대로 참 재미있는 소리를 들려줍니다.
월드뮤직시디하나 걸어놓고 있으니 어께가 들썩입니다.
문제는... avi인티를 어쩌나 싶네요...
리모콘도 아쉽고... 소리도 사실 맘에 많이 들었었는데...
베스트에 가깝다는 atc 12sl을 추가해 볼까요?
그냥 심플한게 최고다! avi를 처분할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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