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는 게 쉽지 않기도 하고, 한동안 일로 바쁘기도 해서 스피커를 울릴 일이 많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이사를 하면서 bluray의 화질과 소리를 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LG BD390을 들였습니다.



제 앰프가 로텔의 RSP-1066, RMB-1075로 구성되어 있어 HDMI신호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BD390의 아날로그 출력을 활용합니다. 스피커는 NHT2.5i, super center, super zero를 쓰고 있습니다. 아파트라 우퍼는 구매를 하지 않았습니다. 영화를 몇 편 봤는데 화질이 좋아서 영화보는 맛이 납니다.



그런데..특정 저역대에서 소리가 접지불량일 때 나는 듯한 소리 (찌직~)가 납니다. 프런트 스피커에서 그런 소리가 나옵니다. 해리포터의 혼혈왕자를 보면 초반에 먹구름에서 천둥이 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의 천둥소리가 접지불량 소리로 나옵니다. 다리가 부서지는 장면에서도 비슷한 소리가 나오기도 하구요. 스피커 선의 노출부위를 절단하고 새로 연결했고 인터선도 바꿔 봤습니다만 변화는 없더군요. 이럴 경우 AV프로세스를 의심해야 할까요, 아님 파워? 그것도 아니라면 스피커의 문제일까요?



의견들을 주시면 제일 의심이 가는 부분부터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수분들의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