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 DDT 인 온쿄 ND-S1 을 사용하는데 얼마전부터 제 아이폰 (3GS) 이 다시 인식이 안됩니다.
정식 지원기기가 아니라는 문구는 떠도 소리는 나왔었고 충전도 됐는데
언제부터인가 전혀 인식을 못하더군요...충전도 안되고 소리도 안나고 경고문구조차 안뜨는...
(현재 OS 는 iOS 4.3)
아이폰을 장착한 상태로 본체를 껐다 켰다, 아이폰을 껐다 켰다 별 짓을 다해도 안되더군요..
수입업체(사운드 솔루션)에 문의해보니... 원래 ND-S1 은 아이팟 전용이고 아이폰은
정식 지원기기가 아니라서 그때그때 다르답니다. 한마디로 불안정이자 복불복...
당연히 AS 도 안되고... 아이폰 시스템 업데이트에 따라 워낙에 생길 수 있는 변수가 많다네요..
이건 온쿄 본사에서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애플의 자비를 바라는 수밖에..;;)
업체 말도 틀리지 않은 것이... 제 와이프가 쓰는 아이팟나노 2세대는 아주 인식 잘됩니다..;;
아이폰만 이러네요... (아이폰으로 ND-S1 잘 쓰시는 분들.. 운이 좋다고밖에.. 어느 날 갑자기
안될지도 모르고요..)
예전에 CD 에서 apple lossless 음원으로 리핑해 아이폰에 저장한 다음 ND-S1 과 JAVS DAC-1 을
거쳐 헤드폰으로 들은 음악이 정말 환상적이었거든요... 거짓말 안보태고 하이엔드 하이파이가
하나도 안부러울 정도...
(JAVS DAC-1 이 헤드폰단이 매우 좋기로 유명하고... 사용하는 헤드폰이 오테에서 나온 한정판
최고급품이라 그럴지도 모르지만... )
어쨌든 현재 제 아이폰이 ND-S1 인식 안된다는 것만 빼면 기능이나 사용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 상태에서
ND-S1 을 사용하기 위해 아이팟을 새로 사기도 부담스럽고...
고민하던 중 온쿄에서 ND-S1 의 후속작인 ND-S1000 을 내놨죠...(다음 녀석..)
외관이나 기능이 크게 바뀐 것은 없지만 이 녀석은 드디어 아이폰도 정식 지원....
ND-S1 을 중고로 팔고 이 녀석을 들일까 기대에 부풀었는데...
수입업체에 문의해보니.... 수입 계획이 없답니다.. 앞으로도 전혀 가능성 없다고 전화통화 하시는 분이
아예 못을 박아 버리시더군요..;;
정식 수입해 판매하려면 예상 판매 대수가 최소 1000대 이상은 되어야 하는데... 턱도 없답니다..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네요...
ND-S1 의 판매 대수가 기대치에 크게 못미쳤다고 합니다.. 그래서 후속작은 아예 논외 대상이라고...
덧붙여서... ND-S1000 도 아이폰 정식 지원이라고는 하지만 아이폰 꽂을 때 경고문구가 안뜬다 뿐이지
추후 또 OS 업데이트되면 다시 인식이 안될 수도 있다네요...
(iOS 4.2 에선 잘 동작된다고 기기 설명에 나와있지만... iOS 4.3 에선 어떤지 아직 정보가 없네요..)
결국 이것도 복불복이란 얘긴데... 참 고민됩니다...
진짜 수천만원대 하이엔드에서나 들었던 그 음질이 잊혀지지가 않는데...
아이팟을 값싸게 하나 구해서 그냥 기존 ND-S1 이용하는게 나을지...
아니면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 ND-S1000 구매하는게 나을지... (관세 붙을텐데.. T T 그럼 대략 50만원돈...;;)
** 전자의 경우 아이팟 나노 5세대가 리퍼비쉬 제품으로 애플스토어에서 판매중인데
환장하겠는게... 아이팟 나노 5세대는 ND-S1 에서 클릭휠 지원이 안되고 ND-S1 의 리모컨만 된다네요..
그런데 리모컨은 분실 상태... 그렇다면 아이팟 터치 3세대로 가야 하는데 음악만 듣기 위해 용량은 더 작고
가격은 더 비싼 터치로 해야 하는건지..;; 이래저래 진퇴양난입니다...;; (귀는 왜 틔여가지고...;; T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