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파이 입문하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거 같아 기쁘기는 합니다만
많은 분들이 DAC의 개념을 잘 모르고 접근하시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이런분들은 대체로 아래와 같은 경향을 보입니다....
첫째) 사운드카드와 DAC가 완전히 다른 것인줄 안다
디지털 정보인 음원파일의 데이터를 아날로그 신호로 바꾸어주는것이면 모두
DAC기기이지요. 사운드카드나 메인보드 내장 사카도 결국 내장형DAC 기기일뿐
DAC기기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인데 언젠가부터 외장형DAC 기기들을 통틀어서 DAC라고
칭하는게 일반화가 되어 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 맘에 안드는게 이런 불명확한 명칭
사용이 일반화되어 버렸다는 겁니다.
둘째) DAC의 중요성이 너무 과장되었다
DAC좋은 것 쓰는것이 물론 중요하지만, 너무 DAC의 중요성을 과신하다 보니
기기구성간 밸런스를 못 맞추거나 DAC가 무조건 음질을 좋아지게 하는 마법의 상자인
양 생각하시는 분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비슷한 예로, 너무 케이블 뽐뿌 글을 많이
봐서 앰프 스피커나 소스기기는 입문기임에도 불구하고 수십만원대 케이블을 쓰시는
분들도 종종 보이는데 안타깝습니다. 투입 가격대비 가장 좋은 소리를 내려면 밸런스
를 맞추는 게 더 중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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