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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스피커, 밝은 스피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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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6 11:1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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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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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스피커, 밝은 스피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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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가입일자 : 2008-07-14]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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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오디오 사이트에 의해서 언젠가 모르게 이런 기준이 확립된 것 같은데
이런 말을 믿고 초보자들에게 오디오 가이드라고 얘기하고 또 그걸 믿고 사는 사람들
이 있는 것 같네요.
뭐 자비안 프로악은 답답하면서 부드럽고 아니면 모니터 오디오 같은 건 밝고 호방하
고 그러면 현대적이고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나누고 그걸 또 믿게 만들어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것 같은데 말이지요.
그런데 과연 이런 구분이 맞습니까?
좋은 소리란게 부드럽고 해상력 좋고 저역의 단단하고 부드러움은
취향에 따라 적당히 완급을 조절해서 듣는 거 아닌가요?
거칠고 딱딱하고 이런 소리 좋아하는 사람도 물론 예외로 있겠지만 대부분 사람은
적당히 자극이 있으면서 질감있는 소리를 좋아하지 답답하고 거친 소리 좋아하는 사람
은 거의 없을 겁니다.
언제부터 스피커 성향을 그런식으로 이분법적으로 나누면서 좋은 소리를 가르쳐주는게
아니라 판매 포인트로 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따라 또 구입을 하시고
마치 프로악하고 자비안은 그냥 답답하고 부드러운 스피커고
그게 싫으면 모니터 오디오나 엘락을 사라 이런식인데
스피커의 성향이라는게 각자 음색의 개성이 있을 뿐인데 소리를 그렇게 이분법적으로
나누는게 참 보기 그렇네요.
제 생각에 이런 분류는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소리가 쉽게 확 나오거나 안 나오거나 하는 건 매칭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
질 수 있는 법인데 일률적으로 모 스피커는 답답하다고 아예 못을 박아버리는 이런 구
분이 타당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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