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LP2000, 해태910(샤프껄루), 아남6010등 국산 턴중 나름 알려진 모델들을 몇달동안 들어봤습니다........

이외 인켈 보급형두 하나..



LP2000 1번구입, 해태910 두번구입(한번사기맞음), 아남6010 두번구입(처음것 실수로 부셔먹음) 인켈 보급기까지 서너달동안 국산 턴만 6개를 구입했습니다..



물론 사기맞은것 부셔먹은것 다시 판것 빼구 지금은 LP2000과 해태910만 남아 있습니다.



인켈에서 해태 인수후 인켈8500이 나왔구 8500이 해태910의 인켈형 모델이라는 글을 본 적이 있어서 인켈 8500은 구입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둘다 일본제 그 모델의 카피본이라는..)





소리의 순위(개인적으로)



LP2000 = 해태910 > 아남6010 > 인켈 보급턴 순으로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1. 인켈 보급형 : 들어주기 어렵습니다.. 어느 노래를 틀어 놓으나 한곡 다 듣기 좀 거북했습니다.(모델명 생략)



2. 아남 6010 : 과하게 차분합니다.. 좀 해상력 있는 카트리지를 달면 소리가 꽤 들을만 합니다.. 그러나 먼가 한 10% 부족한 느낌입니다.. 그러나 차분한 장점으로 LP판을 무진장 틀어놔두 소리가 질리지 않아서 그냥 틀어놓구 가족들이 딴일을 해두.. 분위기만 깔아놓구 그래서 그런 목적으로는 좋습니다.. 역시 손님와서 술자리가 있을때두 참 좋습니다...



3. LP2000 : 6010을 들어본후 2000을 들였습니다.. 우선 느낌은 역시 6010보다 몇단계는 상급기다 입니다... 그러나 6010처럼 차분하지 않아 LP 한두장 정도 듣고 나면 좀 끄고 싶어 집니다.. 집중해서 클레식 같은것 한판정도 들을때는 좋은것 같습니다..



4. 해태턴 : 마지막으로 들인 놈인데.. 국민학교 2학년때부터 한 십여년 우리집에 있던 소노라마 턴테이블과 소리가 비슷합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예전 소노라마 턴으로 달랑 한장있던 라밤바(영화음악) LP를 중학교 3년내내 들었었는데(원체 신나게 연주를 해 댑니다...) 위의 3개의 턴은 그 소노라마 턴의 그 맛이 안나서 예날 생각에 샀던 라밤바 판을 묵혀 뒀었습니다.. 그런데 해태턴에서 그소리가.. 락이나 뭐 이런것에 상당히 강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소리가 나름 LP2000과 성향이 많이 다를 뿐이지 나름.. 나름.. 상당히 좋은것 같습니다.....



이상은 오디오테크니카 중하급의 카트리지로 비교해 본 내용이며.. 카트리지 변화에 따른 턴들의 반응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경험상).. 어떤 카트리지로 비교하느냐에 따라 위의 내용이 완전히 뒤바뀔 수도 있을것 같지만.. 아무래도 기본 성향은 어느정도 카트리지 변화에도 깔리지 않을까 합니다.......



이제 기회가 되면.. 일제 턴 중급기 정도로.. 시도를 해 봐야 겠습니다...^^"



그놈들이 이놈들보다 훨 낳다구들 하는 글들을 보아온 터라.. 한번 해 봐야 겠습니다.. 우선 언놈부터 구해야 할지 공부좀.. 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