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AR소리가 좋습니다. 표현력이 부족하여, 뭐라 설명할 수 없지만~
처음에는 황준님의 책자를 보고 AR2ax를 찾았었습니다. 그러다 쓸데없이 AR2a,AR4x,AR3a 하여간 난다 긴다하는 놈들만 다 들이게 됬네요...
전에는 칼라스 소리가 좋았었습니다. 군더더기 없고, 꾸밈없는 소리~~
그런데 지금은 AR소리가 조금더 좋게 느껴지네요.. 소리야 뭐라 할 수 있습니까..
본인이 좋으면 좋은거지요 ^^
소리에는 정답이 없는것 같습니다. 다들 최고를 찾는 욕심과 호기심에 사로잡혀 바꿈질을 하고, 만족하고, 실증내고, 또는 돈이 없어 다운그레이드하고, 돈이 있어 호기심에 업그레이드하고... 그러다 또 실증내고.. 최고의 소리를 찾아서 자꾸 그렇게 가는거지요..
그러다가 보면 자신도 모르게 시달리게 됩니다. 음악이 아닌 기기에 빠져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 하고 어쩔수 없나 봅니다. 그러다 그러다가 편한 소리 . . .
오래 들어 질리지 않는 소리를 찾아 나서게 됩니다.
전 그 종착점이 AR이였으면 합니다. 편하더군요.. 그리고 인간미 있고 따뜻하더군요..
피셔리시버에서 나오는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들으면 나도 모르게 좋다라고 탄성을 지르고 빠져듭니다. 해상력이 있어서, 힘이 있어서도 아닙니다.
배경이 깨끗해서도 아니지요.. 중,고,저의 조화가 잘 되어 인간미 물씬 풍기는 따뜻한 소리로 들려오네요..
분명히 착색은 있는듯 들리기도 하지만, 아무렴 . . .
내가 좋으면 좋은거지요... 이게 정답이다라는것이 없는것 같습니다...
AR4x는 약간은 답답하게 느껴지지만 조그만게 중역이 제법 찐하고, 저음이 무겁습니다. 그러다 AR3a를 들으면 공간이 확 터지면서, 거세게 몰아치네요..
집사람 눈치보여서 크게 틀어서 대편성이라든지 아리아 같은것은 못듣지만, 작은 소리로도 충분히 그 스케일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두 놈다 시끄럽지 않네요..
AR2a는 지금 좋은분께 같지만, 찰랑 찰랑 하면서, 가장 편안한 중저역을 들려줬던거 같습니다. ^^
또 또 다른 앰프에서는... 이라는 호기심과 지름신이 강림하시지만, 참아야죠...
총알도 없고, 그냥 생활속에서 AR을 느낄렵니다. 그러다 쩐이 허락한다면 살짝 ^^
스피커는 고정입니다. AR로 이넘이 묘한 중독성이 있는것 같습니다.
지루한 제 글 읽어주신 분들 감쏴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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