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셀프로 키신의 호쾌한 타건과 저역의 스피드를 제대로 소화하는 시스템을
만들기가 참으로 힘드네요.
다인으로 그랜드 폴로네에즈를 들을 시 저역이 번져서 지저분해지거나 해서 듣기가
괴롭습니다. 별짓을 해도 안 되네요. 착색때문에 듣기는 좋지만 실연의 소리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차라리 예전의 쿼드 12l이 괜찮았던 것 같네요.
속설이 맞는가 봅니다. 인클로저의 재질과 악기의 재질이 같을 시 그 악기의
음색을 가장 잘 표현해 준다는 ....
nht가 좋다는 말도 합니다만 저역의 한계가 분명한 놈이라
키신의 그랜드 피아노 소리를 실연으로 들으면 광기마저
느껴지는 열정에 온몸이 부르르 떨리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오디오로는
역시 한계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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