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이시면 괜찮지만 가족이 계시면 님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아무리 바꿔 봤자 님의 원하시는 '궁극의 소리'는 요원합니다. 님에게 적당한 가격대에 기기를 갖추셨다면 이제 부터는 '소리'가 아니라 '음악'을 들어보시죠. 근사하게 살고자 멋진 음악 듣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제 집착의 끈을 내려 놓으시지요.
무슨일이든 바란스가 깨지면 우울증을 시초로 정신도 깨지기 마련입니다.<br />
좋아하는것만 쫓아가다보면 상대적으로 자신이 자각못하는사이 덜 좋아하는 일들에 소홀해지고,귀찮아지고<br />
좋아하는것에는 극도로 감각이 발달해버리고 그것에 몰두하는데 있어 방해가 되는 요소들은 적으로 돌리게 되더군요.<br />
저의경우 음악생활에 방해가 되면 가족들도 어느새 적이 되있더군요.<br />
특히 음악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그런 경향이 강하게 작
오디오라는 것이 "어른들의 장남감" 입니다.<br />
싫증나면 바꿀 수도 있고 다른 장난감 예를들어 자동차, 카메라, 컴퓨터, 분재, 요리기구 등으로 관심 장난감을 확 바꿀 수도 있는 겁니다. "오디오가 최고의 고상한 취미고 그 안의 세계를 아는 사람만이 진정한 무엇이다"고 생각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저도 비스무레한 경험이 있어서요. 쉽게 장난감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장난감 치곤 돈이 들지만요.
저도 지금 죽겠습니다 ㅎㅎ 파워앰프 공구에 참여했는데 돈이 없어 사용하던 파워앰프를 팔아서<br />
비용을 마련한 터라 음악을 못 듣고 있습니다. 공구한 앰프는 3월 중순~말 사이쯤 올거 같은데<br />
음악 안 듣던 시절엔 안 이랬는데 지금은 음악 못 듣고 있으니 금단증세에 죽겠네요...<br />
오디오 중독이 정말 있는거 같습니다. 신경도 예민해지고 마음이 허 하고<br />
오직 듣던 음악 밖에 생각이 안나고 시간은 하루가 일
가족들과 함께 실제 공연을 들으러 가세요, 조금 일찍 가셔서 공연장 주변을 산책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br />
분위기 있게 가족들과 커피 한잔도 하고요<br />
<br />
무엇 보다도, 실제 공연을 들으면<br />
<br />
'뚝 떨어지는 저음, 해상도를 해치지 않으면서 하늘거리는 고음' 뭐 이런 오디오파일스러운 단어들을 잠시 잊을 수 있을겁니다.<br />
<br />
생각보다 실연에서의 음은 속칭 '궁극의 음' 과는 거
저도 앰프 내 놓고 보니 무슨 금단 현상모냥 조바심 나고 음악을 안틀어놓으니 집안이 넘 허전하고 해서 저렴한 인티 하나를 질렀습니다.....근데 생각보다 소리가 좋더군요....물론 지 몸보다 비싼 케이블들을 두르고 있었지만요....과연 내가 작은 차이를 위해 얼마나 큰돈을 쓰는가 생각이 들었습니다......하여튼 싸구려 앰프라도 음악을 들으니 위로가 되고, 조바심이 줄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