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렌스 520은 본체보다 톤암이 뭐가 달렸냐에 따라 1.5~2배 가격차이가 납니다. 90년대초 처음 신품으로 나왔을 때 순정품 TP-90 톤암이 붙은 520은 용산, 세운에서 100~120만원이었읍니다. 그런데 520을 쓰는 이유는 롱암을 쓰기 위한 것인데 순정품 표준암을 달고 나온다는 게 좀 어색했죠. 그래서 샵에서는 SME 롱암을 달아서 150~200 사이에 팔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금 중고가가 150 이상이라면 20년 전 신품가와 거의
150만원 전후면 선택할 수 있는 기라성같은 중급턴이 너무 많습니다. 어설픈 빈티지로 선택할바에야 확실하게 웃돈 주시고 상태 좋은 것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고, 중고가격 기준 최근 제품으로는 레가p5 , VPI Scout, 노팅험, Acoustic Solid, Gyrodec, 클리어오디오 챔피온, 프로젝트오디오 등등 너무 많습니다. 시간을 넉넉히 가지시고 제일 맘에 드는 것으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흔히 아이들러 방식의 턴테이블이 진동유입이 잘 되는 편입니다. 대표적으로 그 유명한 가라드 등이 해당되겠지요. 진동방지하는 베이스를 두어도 거실에서 걸어다니는 발걸음이 오디오 랙 제일 위에 방지베이스를 둔 채로도 유입이 되니 말이지요. EMT 927도 설치를 잘 하지 않으면 좀 유입이 됩니다....<br />
<br />
벨트 드라이브 방식의 턴테이블을 찾아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윗분 말씀처럼 토렌스 520은 요즈음 아날로그가 좀 강세인
진용님, 제가 85년 출시된 켄우드 1100 쓰고 있는데, 이걸 요즘 다시 만든다면 가격이 200 이하에선 힘들 거라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읍니다. 그러던 중 얼마 전에 와싸다 대문에 사진이 걸린 데논의 DD방식 턴이 300에 가까운 가격으로 출시되더군요. 스펙은 80년대초 7~8만엔대 중고급품 정도 되는군요.<br />
<br />
그러니 1100이나 야마하 1000 이상의 모델을 신품으로 만든다면 3~400만원급이 되겠죠. 160 전후
친절하게 조언해 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집안의 애사로 3일 이상 본 페이지를 열어보지 못해 감사의 인사가 늦었습니다. 샵에 알아본 결과 토렌스 520-롱암은 250 이상을 호가하더군요..상태는 매우 좋아보였으나...옛날 신품값이나 별반 다르지 않나 생각되고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