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로 음악을 책상에서 PC가지고 놀면서 많이 듣습니다.
그래서 책상위의 오디오를 세팅하느라고 이것저것 삽질을 좀 많이 해 봤습니다.
현재 몇달 변화가 없는 시스템은 PC에 FOCUSRITE Saffire PRO 24 DSP 가 연결되어 있고 그다음에 에이프릴 S100, 스피커는 AE1 classic입니다.
제가 예전에 취미로 음악만드는걸 좋아한 적이 있어 Saffire 오디오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는건데..이놈이 IEEE1394로 PC와 연결할수 있지만 지금은 PC메인보드 내장 리얼텍의 광출력을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그냥 DAC로만 쓰이고 있는것이죠..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저는 기기를 선택할때..파워앰프는 전원을 올렸을때,또는 인티앰프나 프리앰프, 볼륨이 조정되는 소스는 볼륨을 80%정도 올렸을때 스피커에 귀를 댔을때 험이나 화이트 노이즈가 들리면 그 기기는 불합격입니다..^^
이런 노이즈가 음질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시험에 합격된 앰프가 준비되더라도...요즘 많이 쓰이는 USB인터페이스는 그라운드도 PC와 공유하고 거기다가 품질이 안좋은 전원까지 PC에서 끌어다 쓰니 여지없이 스피커에서 잡음이 들리더군요..
제가 PC조립을 20년전부터 해서 썼었는데..아직도 실력이 미천한건지..PC의 그라운드 노이즈를 못 잡겠더군요.
제가 쓰고있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도 IEEE1394로 연결하면 여지없이 화이트 노이즈, SPDIF를 동축으로 연결해도 마찬가지 입니다.
지금 광케이블 이용해서 연결하면 깨끗합니다..^^..PC의 노이즈를 전달할 방법이 없게 되는거죠..
내장사운드 칩셑을 거치는거라서 좀 찝찝하긴 하지만..소리도 들을만 합니다.
윈도우7에서 WASAPI를 사용해서 출력하니 조금 찜찜함이 없어지기도 하구요.
게시판에서 USB케이블을 바꾸면 음질이 바뀐다고 하는것을 가끔 읽는데..저는 전원이나 그라운드 노이즈의 전달 차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데이터가 변한다는것은 가능성이 적다고 생각하구요..
한 7~8년전에 디지털 오디오를 무선으로 날리는 칩셑을 만드는 회사에서 3년정도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시험해 본것을 시간이 나면 다른글로 한번 적어 보겠습니다.
지금도 물론 인두질로 밥벌어 먹고 살고 있구요^^.그래서.디지털 데이터가 변한다는건 별로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시간 나시는분들 한번씩 바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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