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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디오 택배 거래하기 힘드네요
AV게시판 > 상세보기 | 2009-12-22 14:10:40
추천수 2
조회수   1,925

제목

요즘 오디오 택배 거래하기 힘드네요

글쓴이

이우성 [가입일자 : ]
내용
일양택배

한진택배

대한통운택배

우체국택배

현대택배

KGB택배

로젠택배

CJ택배





제가 연말 성시인 지금, 스피커를 보내기 위해 연락을 했던 업체들입니다.

뭐, 누구나 아는 메이저 업체들이죠.



순서는 연락한 순서임.



택배 접수된 업체는 딱 한 곳이었습니다.

.

.

.

무려 우체국;;;; 기대도 안 했는데...









접수가 힘들었던 이유는, 제가 물품신고를 사실대로 했기 때문인데요.

아니, 애초에 여기서 '때문이다' 라는 말을 쓸 수 밖에 없다는 것부터가 이미 웃기는 현실이긴 하군요.



물품가액 150만원. 세변의 합 160cm 약간 못 미치고(모든 택배사 동일하게 160cm 초과하면 약관 상 접수 불가입니다.). 20kg... 물품명..... '스피커' 혹은 '오디오'



이것이 접수시에 말했던 보낼 물건의 스펙.



과연 어디가 받아줄까 궁금했기도 하고, 오디오 안 받으려고 하는 건 이미 우리 오디오쟁이들에겐 익숙한 사실이기도 하니까요.



한가지 좀 찜찜한건, 우체국택배 약관을 못 찾겠다는것-_-;;

다른 택배들 약관을 보면, 사고시 보상은 '접수시 신고한' 물품가액을 기준으로 하도록 돼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그렇습니다. 그런데, 우체국 안내원이 무조건 50만원이다. 그래도 접수하겠느냐. 라고 해서 o.k.는 했지만... 그래서 진짜로 약관이 어떤지 볼까 했더니, 이놈들 약관이 대체 어디 있는거야!!! 없잖아!!!!



요금표를 보면, 귀중품 요금이 없는걸 보니, 50만원 운운이 사실인것 같기도 하고...



뭐, 사고라는건 정말 정말 드물게 일어나는 일이고, 무겁지 않은 북셸프 스피커이고, 오리지널 박스와 원 충진재도 다 있고, 그 위에 추가 포장까지 했고 하니 문제가 없을 거라는 확신은 있지만, 그래도 세상일 만사를 대비해야 하는 법이겠죠.

어쨌든, 그 점 하나가 좀 걸림. 아무튼, 이 바쁜시기에 그 핑계로 더더욱 접수가 힘든데, 받아줬다는 것 하나만이라도 다행임.



이런저런 오디오 거래 많이 해 봤지만, 스피커를 보내는건 생각해 보니 처음이라서, 여러가지로 신경을 좀 썼네요.





그밖에, 접수는 못 했지만, 맘에 들었던 곳은 한진택배와 로젠택배.



한진의 경우, 접수는 했는데, 영업소쪽에서 나중에 전화가 와서, 지금은 바쁜 시기라서 귀중품 취급 소홀 가능성이 있어 받아주기가 좀 곤란하다... 라고 양해를 구하더군요. 이해가 됩니다. 이런 바쁜시기에는 다들 대량으로 선물을 보내는 기업고객 주문 처리하기도 바쁠텐데, 개인택배, 그것도 귀중품을 쉽게 받아주겠습니까. 그쪽 입장에선 ㅎㅎ



로젠은 안내원이 이런저런 얘기(내부사정까지;;)해 주면서 되게 미안해 하더군요.ㅎㅎㅎ 아무튼 이해한다고 하면서 끊었습니다.





KGB택배.... 전화받는 년. 싸가지 없네요. 인사도 안 하고. 존댓말도 안 쓰고. 허 참내...

KGB는 전화를 하면, 영업소로 직접 연결이 되는것 같네요. 중앙 고객센터도 없나? 형편없군요.

둘이서 나눈 대화는 각각 두마디씩입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개인택배 보낼 수 있습니까"

"개인택배 안 받아요" ← '지금은'도 아니고 그냥 안 받아요....라....

"알겠습니다"



......







근데, 써놓고 보니, 싸가지 없는 그 인간이 정확히 어디 택배였는지 헷갈립니다. 하도 여러군데 계속 전화하다 보니... KGB가 아닐수도 있음-_-;;;

(극적인 반전으로, 만에 하나 로젠과 KGB가 서로 뒤바뀌었을 수도 있음;;; 애구구... 기억력이 나빠 죄송)







택배가격이 귀중품은 귀중품에 걸맞는 요금체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건을 딱 잘라서 무조건 거절한다는건 이미 택배요금 현실화가 필요하다느니 어쩌구 하는 차원이 아니지요.

아마 귀중품도 포함해서 요금을 더 올린다고 해도 사정은 달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택배라는게 박리 사업이다 보니, 요금을 올리면 이윤만 올리지, 그에 맞게 처리능력 확충해 운송단계의 부담을 덜어준다든지... 등등의 개선을 할 것 같지 않으니까요.

최소한 지금의 두배 정도 올리면 제대로 해결이 될라나요?







근데 많은 분들 예전부터 일양택배... 일양택배... 하시더니, 아예 물건을 안 받는데, 뭐가 좋다는거죠?

안내원 하는 소리를 들어보니, 예전엔 받아줬는데, 지금은 안받는게 내부 방침이다... 이러내요. 거기도 이젠 사정이 바뀌었나 보네요. 흠...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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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창 2009-12-22 14:41:38
답글

지방에서 오디오받을때는 이제는 가급적 고속버스이용합니다.<br />
이게 그나마 확실하더군요.(파손에 대한 안정성, 분실에 대한 안전성..)

구행복 2009-12-22 14:45:58
답글

택배때문에 스피커를 신품으로 사야 하나 아니면 자작을 해야 하나 이래저래 고민이 많은 1인으로서 매우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br />
공포의 3글자 -직거래-<br />
그러다보니 내용을 읽어보기도 전에 -직거래-문자때문에 클릭을 할까말까 갈등을 느끼죠.<br />
그나저나 부산에 사시는 분들 탄노이 스피커 얼렁 장터에 내 놓으세요 ^0^

한탁 2009-12-22 14:55:27
답글

가전제품 전문 택배회사가 따로 있습니다.<br />
네이버에 검색하시면 몇군데 나오더군요,<br />
요금은 약간더 비쌉니다.

정영욱 2009-12-22 14:56:34
답글

저는 우체국 택배를 자주 이용합니다.<br />
익일 배송을 꼭지키더군요.<br />
그리고 던지거다 하지는 않는것 같던데...<br />
<br />
암튼 택배거래를 자주 하는 저로서는 가장 믿음이 가는 곳입니다.

이성민 2009-12-22 14:58:23
답글

택배는 어차피 지역 대리점들의 편차가 크기 때문에 이용하시는 지역의 서비스를 가지고 전체를 다 뭐라하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대체적으로 거의 서비스 안좋기로 유명한 회사들이 있긴 있죠. (개인적으로는 절대 이용하지 않는 곳이 두곳 있습니다. 인터넷 전반적인 평가도 워낙 안좋구요.)<br />
<br />
로젠택배는 얼마전 물건이 오질 않아 문의전화했더니 지역대리점이었는데 무척 친절하게 받더군요. 의외로 친절해서 놀랄 정도로...<br />

이민섭 2009-12-22 15:05:42
답글

저도 앰프 배송 시, 우체국만 받아주더라구요.<br />
그것도 본래 박스에 포장되어 있을 경우에만요..

남영호 2009-12-22 15:12:13
답글

큰 우체국에 가면 포장을 전문으로 하는 분이 있습니다. 거기서 1,2만 원 더 주더라도 제대로 포장하고<br />
보내면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고는 잘 없는 것 같습니다. 단 사고시 우체국에서 배상해 주지는 않습니다.

이대일 2009-12-22 15:24:17
답글

비록 생계가 달려 있다고는 하나 택배업 자체가 직업의식을 갖고 하기 어려운 업이다보니<br />
일반 택배 안전거래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br />
단골 술집 사장님도 신용불량자가 되어 택배를 하더군요.<br />
그렇다고 택배하시는 분들 모두를 험하게 얘기할 생각은 없고,<br />
벌어먹고 사는 형태가 달라서 그런지 이상하게도(?) 우체국에서는<br />
규격보다 좀 크다, 규격보다 무겁다는 등(오디오는 아니고) 난색을

권균 2009-12-22 15:47:03
답글

내부 부품이 완전 고정이 되어있지 않은 기기 (CDP, 턴테이블 등등)은 택배 운송 안 하는 것이<br />
좋겠습니다.<br />
<br />
얼마전 택배로 배송된 턴테이블이 마침 집근처 집하장에 있는 것으로 인터넷에 뜨기에 찾으러<br />
갔다가 박스들을 던지는 (내동댕이는 아니고 무릎 높이에서 다른 사람에게 던지고, 받은 이는<br />
다시 컨베이어 벨트에 툭 던지는 식) 모습을 보았습니다.<br />
천만 다행히 파손된 곳

고영민 2009-12-22 16:44:15
답글

택배사 사정 다비슷합니다, 던지고 발로차고 부&#46379;치고 .. 우체국도 마찬가지입니다,<br />
집하장을 세군데이상거치는데 그부분에서 내렸다 쌓았다 다시싣고 를 세번이상반복한다고 생각해보세요.<br />
<br />
포장부실하게 했다가는 볼장다보지요, 특히 덩치좀있는 스피커는 대부분예약으로는 안받아주려합니다,<br />
특히 우체국은 더 안받아줍니다, 근데 물건을조심히다루느냐, 것도 아니죠.ㅋㅋ <br />
받아주는놈

박부경 2009-12-26 11:03:03
답글

저도 우체국택배가 가장 무난한것 같습니다. <br />
아직 거부당한적은 없네요 물론 뭐 아주 비싸고 아주 큰 물건들이 아니라서<br />
그런지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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