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메인에는 니코, 서브에는 MD11 쓰고 있습니다.<br />
서로 다른 시스템이란 직접 비교는 어렵습니다만....<br />
둘 다 PC파이로 DDC없이 USB단으로 연결해서 쓰고 있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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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는 사용 중이시라니까 성향에 대해서는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될 것 같고요...<br />
MD11의 장점은 펌웨어나 드라이버를 통해 꾸준히 업글이 가능하다는 것이고요(이에 따라 소리성향이 바뀔수가 있다는 것
니코키드는 개발 컨셉이 소위 말하는 질감이라던가 농밀함 밀도감이라 할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br />
세밀한 디테일 표현력이 좋고 <br />
opamp를 쓰지않고 상대적으로 물량이 많이 투입되는 디스크리트방식의 회로로 설계가 되었습니다.<br />
또한 사이즈를 보면 알수 있듯이 니어필드나 피씨파이를 염두해두고 개발한 제품인듯하고<br />
소편성곡 또는 소품곡을 들을때 부드러우면서도 섬세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br />
즉 질감
니코키드는 못들어 봤고 니코dac특주버전 이후 상급인 라팜dac과 md11(opa 128sm)버전을 동일한 기기에서 비교 해봤는데 위에 분들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상대적으로 락/메탈엔 md11 추천, 재즈/클래식엔 니코, 라팜 추천, 그리고 맞는 표현인지 모르지만 md11은 디지털적이며 라팜은 아날로그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는 길이 다를 수 밖에요. 앰프에서 tr과 진공관 어느게 더 좋다고 단정지어 말 할 수 없는 것 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