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 장난감이라는 광고에
아주아주 저렴한 가격에 호기심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다음날 받았는데 생각보다 크더군요.
그런데 박스가 없어서 만들려니 막막하더군요.
괜한 호기심에... 만들어 보려니 일이 많겠더군요.
에구 그냥 쳐박아 뒀다가 담에 시간 나면 해봐야지.....
그러다... 그래도 소리는 한번 들어보고 싶고...
집에 있는 나무 상자를 갖다 놓고 이걸... 어떻게 구멍을 내야하나...
그러다가 생각한게... 종이 박스로 만들어 볼까 싶어서...
종이 박스도 스피커 포장되어 있던 골판지로 그대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스피커 들어갈 자리 구멍을 내고....
나사못으로 고정하고...
스피커선 연결하고...
원래 제 박스이다 보니 크기가 딱딱 맞고 척척 진행이 되더군요..
그리곤 앰프에 물려서... 음악을 들어보는데...
쇼파 옆에 있던 고가(20배정도 비싼)의 스피커가 멀쓱하겠더군요.
저음은 약하지만 제 역할 충분히 하는 스피커입니다.
내공이 바닥이라서 깊이 있는 설명 불가능합니다.
아뭏튼 가격과 성능이 비례하지 않는건 확실합니다.
스피커 앞에 물건이 자꾸 쌓였었는데
이건 위로 향하고 있으니 상관없고
자리 많이 차지하지 않고
너무 좋군요.
뭐.. 이대로 사용해도 지장 없을것 같아요..
상자도 나름 튼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