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무래도 선재관련해서 직접 사용해보신 분들의 의견을 물어보는 것이 좋을것 같아 이렇게 질문글을 올립니다.
최근 스피커를 330CE(이전 프로악 D15)로 바꾸고 선재 매칭을 바꿔 볼까 하는데 결정을 내릴수가 없어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이전 D15를 쓸때는 3001에 오플조합으로 굵으면서도 고역이 자극적이지 않고 입자감 뚝뚝(굵게) 떨어지는 느낌을 즐겨했는데,
스피커를 바꾸고 나니 접근을 달리해서 가볼까 해서요..
현재 고민은
1. 오플 스픽선을 3003으로 바꾼다.
2. 스픽선만 오이스트라흐로 넘어간다.
3. 인터+스픽 모두 오이스트라흐로 넘어간다.
입니다.
CDP: SA15S2
앰프: 케인 88TSE
스피커: 엘락 330CE
-사족-
330CE가 이전 330 시리즈와 다른듯하여 좀더 정확한 도움을 구하고자 감상을 남깁니다.
고역 특징; 긴머리 미인이 머리카락으로 제귀를 살랑이면서 간드려줍니다. 그런데 그 머리카락이 한올한올 느껴집니다.
해상도와 스테이징; 현재로서는 더이상 바랄게 없습니다.
저역특징; 엄청난 양의 저역이 나오는데, 그 엣지가 손으로 만져지며 반응이 엄청나게 빠릅니다.
단점; 저역의 한계가 있습니다. 바하 toccata의 깔리는 오르간의 저음은 안나옵니다. 역시 북쉘프는 북쉘프, 대형기 또는 저역 좋은 톨보이는 아닙니다.
원하는 튜닝 방향; 살랑이면서 간드려주는 고역의 머리카락이 약간은 더 찬란한 색상이면 좋겠습니다.(짙은 검은머리-> 약간 밝은 갈색 정도라고 할까요?) 현재 저역이 너무 타이트 하다 느껴집니다. 풀어지지는 않으면서(이거 욕심이 많다 욕하시리라 생각됩니다. ㅠㅠ) 약간만 긴장을 푼 조금 더 음악적인 저역이면 좋겠습니다. 음장이 지금도 좋지만 조금더 좋아지면 감사할 나름이구요 ^^;;
이런식으로 갈려고 하는데 어느 선재로 가닥을 잡으면 좋을지 여쭙습니다.(앰프나 소스도 당연히 바꿔야 되지만 현재는 선재만 질문 드려봅니다.)
미리 답해주심에 감사드리며, 특히 상기 선재를 다 써보신 재홍님께서 고견을 남겨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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