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뜬금없이 턴이라는 것을 맛보는 바람에...

몇달동안 아남 6010 2대, 해태턴, 인켈보급턴, 롯데 LP2000을 들였다가..



지금은 아남 6010과 LP2000이 남아 있습니다........



근데 둘 다 갖고 가기가 좀 번잡해서 하나를 내치려고 하는데요..

두놈이 너무나 뚜렸이 장단점을 갖고 있어서 하나를 내치기가 어렵내요..





6010은 참으로 차분한 소리를 들려주는 턴이라 하루종일 틀어놔두.. 손님 왔을때 같이 밥이나 술을 먹을때 틀어놔두.. 있는듯 없는듯 분위기를 쫘악 깔아주는 능력이 있습니다... 전혀 질리지 않구.. 그냥 쫘악 깔아주는 뭐 그런것..

(마이클 잭슨의 음반도 차분한 소리가?. 난다는ㅎㅎ)





LP2000은 소리 자체가 6010보다 몇수 위의 턴인것은 분명한것 같구요.. 음악을 들으면 아 역시 하는 생각이... 근데.. 이놈은 판 한장정도가 한계인것 같네요.. 두세장째 틀어 놓으면 누군가는 "이제 끄지" 하는 소리가...... 단순히 음반 한장 정도 집중해서 들을때는 이놈이 6010보다 몇수 위의 소리를 들려 주는데요.... 너무 소리가 와닿아서 그런지 집안 분위기를 위해서 틀어놓기는 쫌...........





두놈을 같이 가지고 가자니 집안이 번잡하구요.. 한놈을 내치려구 하는데...

영 갈피를 못잡겠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