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음악을 듣고 있는데요. 뭐냐면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사이'입니다. 대략 15년정도 되었나요. 그 당시엔 제가 오디오를 들을 때도 아니고 걍 테입정도로만 들었습니다.
최근에 피시파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나름 거금을 들여서 마란츠 SA KI pearl lite(길군요...-_-)를 들였습니다. 단일 CDP만으로 cd/sacd 재생은 물론 헤드폰단자 및 dac기능(USB/광/동축)까지 갖추고 있는 몇안되는 입문기입니다. 이넘을 들이고 나서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으니 참 좋네요. cd도 듣고, flac도 듣습니다.
요즘은 가요가 땡겨서(특히 예전 8090) 벅스에서 원음파일 열심히 받아서 듣고 있는데 예전 테입으로 듣던 기억보다 소리가 훨씬 좋네요. 소스와 하드웨어가 그때보다 좋아서일까요. 처음 말씀드린 사랑과 우정사이(피노키오 오리지널버전)는 유명함에도 불구하고 원음파일이 없더군요. 너무 듣고 싶어 인터넷을 뒤진끝에 겨우 중고cd를 구하는데 성공!!지금 리핑한걸로 듣고 있는데 음악도 좋고 그 시절 생각도 나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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