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정말원하는 소리를 만들어도 며칠이 가지 않더군요.
길면 일주일, 짧으면 3일정도 후에는 소리가 틀어지는것을 느낍니다.
물론 소리가 극단적으로 바뀌지는 않지만, 예를들면 자극없이 쭈욱뻗고 영롱하던
고역이 좀 신경질적으로 바뀌거나, 중역대의 힘이 빠지거나, 음악적 감흥이 없어지는
다소 모호하지만 어려운것들이 더군요.
문제는 소리가 한번 틀어지면 다시 잡기가 매우 어렵더군요.
만일 잘셋팅해서 만든소리가 틀어지지 않고 소리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같은 경우의 분이 많으신가요? 있으시다면 원인을 뭘로 생각하고 계시는지요?
전원이 불규칙할경우? (전기사정이 좋은 한밤이나 새벽에 들어도 틀어진 소리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심리적 요인? (단순히 심리적인 요인으로 말하기는 변화가 크더군요)
리스닝룸의 가구,집기배치의 변화에 따른 미묘한변화?( 아무것도 건들지 않고
듣고있어도 소리가 틀어지더군요)
날씨, 기압의 변화?(동일한날씨,시간대에도 소리는 돌아오지 않더군요)
선재등의 산화?(개인적으로는 제일 유력한 원인이지 아닐까 합니다만)
오디오 정말 쉬우면서 어려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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