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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FI쪽 둘러보다보니 궁금한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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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4 22:4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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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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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FI쪽 둘러보다보니 궁금한게 있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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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성 [가입일자 : 2010-12-10]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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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읽어보는거 좋아해서 죽 읽다보니 좀 궁금한게 있더군요.
일단 개인적으론 에이징도 안믿는터지만(번인은 이해가 갑니다만)
개인차이니 제가 못듣는다고 아니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좀 궁금하고 이해가 안되는게 2가지가 생기더군요...
1. 케이블 단자입니다.
케이블에 따른 음색변화는 재질에 따라 있을수있다고 봅니다. 사용기를
보면 공통적으로 반복되는게 은같이 전도율이 높은건 음이 고음성향이고
구리나 주석등 전도성이 떨어질수록 저역쪽이 좋다는 사용기가 공통적으로
보이는걸 보면 재질에 따른 음색은 있을수있다고 봅니다...
물론 거기에 음질 여부는 굳이 왈가왈부하진 않겠습니다만...
그렇게 선재 바꿈에 따른 음질차이를 확 느끼신다는 분들이 단자처리해서
쓰는지는 도통 이해가 안가더군요...
주파수는 매질이 변하면 변한 부분에서 회절이나 반사가 생깁니다. 당연히
중간에 매질이 다른게 들어가면 안되죠. 그러니 가장 좋은건 스피커 유닛
에서 앰프 기판으로 바로 직결하는 것일텐데,...중간 앰프나 스피커 단자
까진 편의성면이나 제품 판매를 위해서 어쩔수없다 치더라도 중간단인
스피커케이블에서 왜 단자처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편의성면에서 단자가 당연히 편하겠지만 몇백만원짜리 스피커 케이블
쓰시는 분이라면 직결해야 하는게 더 맞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어서요...
케이블 양쪽에 달린 스피커케이블 재질과 전혀 다른 단자를 쓴다는것 자체가...
솔직히 좀 이해가 안가는건 케이블 재질에 따른 음질내지 음색의 변화는
사용기가 엄청 많은데 스피커 케이블의 단자에 따른 음질 내지 음색 변화를
적은 사용기는 거의 못봤습니다.
있다해도 막 단자(?)에서 24k 금도금단자정도로 바꿨을때 정도더군요..
스피커 케이블 재질에 따른 소리 차이를 느끼실 정도면 당연히 케이블 단자에
따른 소리차이도 느끼셔야 할텐데 이건 이야기가 별 없더라구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케이블은 음손실없이 전달되는게 가장 큰 미덕이고 그런
면에서 단자는 그런 손실면에서 제일 큰 영향을 줄거라고 보거든요.
물론 이런 이야긴 고가의 케이블 몇백만원도 쉽게 쓰시는 소위 황금귀분들에
한해서입니다...케이블 재질이 손실없다면 바꿔도 상관없다는 입장이라면
당연히 단자정도도 별 상관없다고 볼수있을테니까요
2, 스피커선말고도 파워케이블에도 무척 민감하시고, 최소 몇십만원짜리 멀티탭(?)
을 쓰시는데...이것도 좀 이해가 잘 안갑니다. 집에 급수되는 물이 더러우면
중간 배관을 바꿔도 여전히 물이 더럽죠...차라리 이런 경우 정수기를 설치하는게
맞다고 보거든요...물탱크 비싸게 달아봐야 정수가 되는건 아니니까요..
전원공급에 신경쓰는건 오디오도 당연히 전기장비니 백번 맞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구요...그런데 좀 의아스러운건 왜 파워케이블이나 멀티탭에
투자하시는 비용으로 차라리 UPS나 정전압공급기같은걸 사는게 맞지 않나란
생각이라서요...혹시나 그런건 미리 다 구입하셨는데 제가 못본걸일수도 있습니다만
사용기를 보면 그런 이야긴 별로 못봤거든요. 배터리팩이나 UPS같은걸 구입하시는
분이 아예 없는건 아니긴 합니다만 집 전원 그대로 쓰면서 파워케이블이나
멀티탭만 고가로 구입하시는 경우가 많이 보여서...좀 의아스러워서 적어봅니다.
좀 장황하게 적었는데....요약하면
1. 고가의 케이블로 음질차이를 느끼시면서 왜 단자를 쓰시는건지...
2. 파워케이블이나 멀티탭보단 차라리 UPS같은걸 구입하는게 더 낫지 않은가...
이네요...혹시 오해하실까봐 첨언하자면 저런 선재를 바꾸는것에 따라 음질변화를
못느낀다고 선재 무용론을 주장하는건 아닙니다...앞서 말했듯이 제가 못듣는다고
그걸 아니다라고 하는건 아니구요...다만 그걸 인정하는 범위내에서 왜 손실분이
생기는 부분을 생각안하시고, 비용대비 더 나은 투자를 안하시는지에 대한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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