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윗층 층간소음때문에 잠 못자고 뒤척이며 뻘생각하다 떠오른 생각입니다..
고성능 스피커를 쓰실수록 부밍이나 아랫층으로 진동 전달되는것때문에 오석이니
스탠드니 사용하시는데 가격들이 만만찮죠. 그리고 아랫층으로 진동전달을 확실히
막을수 있는것도 아니고, 스파이크에 오석달았을 경우 저역이 감소되는 단점들도
있구요...그래서 떠오른 아이디어입니다...두둥...특허 내야 하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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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냐면...이전에 컴터 쓸때 486시절엔 하드디스크 모터들이 소리가 장난아니었던지라
다들 하드디스크 소음잡는다고 수건을 깐다 케이스 강판 두꺼운거 쓴다 나사에 워셔
박아서 조립한다..뭐 이랬거든요...그중 가장 효과있는게 공중부양이었습니다. 줄에
묶어서 하드 매달아놓는거였죠..
스피커의 경우 유닛의 소리와 진동을 인클루저가 공명해서 소리를 냅니다. 그러니
인클루저의 진동은 그대로 놔두고 다른 매질의 영향이 없어야 가장 그 스피커만의
소리를 뽑아낼수 있겠죠. 그러니 스피커에 다른걸 붙여놓으면 아무래도 진동이
전달되서 부밍같은 잡소음 내지...또는 그 진동으로 인해 아랫층으로 피해를 주는데
앞서 하드디스크처럼 스피커도 공중에 메달아 놓으면 되는겁니다...
스피커가 진동하는건 중간에 줄이 다 흡수할테구요. 일단 아랫층으로 소음이
전달되는건 확실히 막을수 있죠. 가장 큰 차단제는 공기니까요.
또 이 방법의 장점은 보통 스피커는 사람 귀 높이에 위치하는게 좋은데 일반 스탠드는 높이 조절이 안되죠.
그렇기에 음악들으면서 좀 편하게 의자 젖혀서 듣거나 하게되면 귀위치가 바뀌는데
줄로 매달아놓고 도르레 연결해놓으면 얼마든지 스피커 높이가 조절이 되죠.
취향에 따라 알록달록한 색으로 인테리어 꾸며놓으셔도 되구요. 줄 한개로만
매달아놓으면 토인각을 조절할수 없으니 줄을 3점으로 나눠서 천장에 고정시키면
스피커 토인각도 원하시는대로 맞출수 있습니다. 예전 천녀유혼에서처럼 방에
줄이 줄줄 달려있음 환상적인 분위기 연출도 가능하다는 잇점도..ㅋㅋ
높이 조절 줄에 종 하나 매달아놓으시면 중세시절 귀족 분위기도 날듯합니다.
줄 흔들어서 딸랑 한뒤 커피 한잔..이러면 마누라한테 맞겠죠?..ㅎㅎ
좀 뻘스런 생각인가요?...밤에 잠자다 가만 생각해보니 괜찮아보이는데...써보시고
효과좋다 하신 분은 저녁이라도...ㅎㅎ...암튼 어제 잠 못자서 피곤한데 점심먹고나니
몸이 무척 나른하네요...재밌는 생각일듯해서 올려보고 갑니다...반응 좋음 아이디어
한개 더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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