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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시어터 튜닝은 필수네요
AV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9-27 23:53:49
추천수 2
조회수   784

제목

홈시어터 튜닝은 필수네요

글쓴이

함성호 [가입일자 : 2009-08-19]
내용
2채널 앰프만 쓰다가 몇년 전엔가 v550을 들였습니다. 다채널 리시버란게 그냥 디코더에다가 앰프 좀 많이 붙여놓은게 전부라고 생각을 하고는 2채널 앰프 쓰듯이 써왔습니다. 공장 초기화 한번하고 Straight 모드 고정으로 그냥 쓴거지요. 소리가 좀 산만하고 대사도 잘 안들린다 싶었지만 가끔가다 머리뒤에서 소리가 나는게 그저 신기해 엔트리급은 다 이런가보다 하고 그냥 써 왔습니다.



그러다 얼마전 야마하 리시버 센터채널에 이상이 생긴걸 계기로 기기 설정 메뉴들을 다시 세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볼륨레벨 뿐 아니라 스피커 거리, 크로스 오버도 설정을 할 수가 있더군요. 스피커들의 볼륨을 균일하게 맞추고 거리도 자로재가며 설정하고 크로스 오버도 좀 높이니 결과가 놀라웠습니다. 이게 어제까지 쓰던 앰프가 맞는지 느낌이 너무 달랐습니다.



내친김에 간혹 연결해서 영화를 보던 노트북의 RGB별 알파값과 brightness를 조절해 보았습니다. 이것도 또 딴세상 이더군요. 어둠속에서 길을 헤메던 인물들이 광명을 찾았습니다. 초록으로 뭉게지던 암부와 부담스럽게 화려한 붉은색도 많이 차분해 졌습니다. 6500K 색온도의 LCD 모니터에 길들여진 눈에는 아직 좀 어색해 보이지만 더 많은 설정값들을 조절하다 보면 정말 볼만할 듯 했습니다.



맘에 안드는 소리와 화면땜에 짐짝 같아 보이던 기기들이 얼마나 이뻐보이던지요. 그간 시청을 미뤄왔던 영화들을 몰아서 주르륵 시청해 버렸습니다. 엔트리 급이라서 그러려니, 노트북 연결이라 그러려니 하고 썼던 세월들이 억울했습니다. 그나마 홈시어터기기의 바꿈질은 하지 않았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일지 모르겠습니다.



리시버가 장터에 올려 판매 약속이 되어있었던 때라 판매를 취소하고 그냥 쓰고 싶어지더군요. 결국 방출되고 v465로 대체되었습니다만 앰프 성능 자체는 중고가 기준 3배 가까운 격차를 보일만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다른 기능들에서 월등한 v465의 구입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YAPO 써보니 v550 수동 설정값과 유사하게 잘 찾아주고 위상 틀어진 것 까지 알려주네요.



몇가지 간단한 설정만으로 딴판으로 변모한 홈시어터 시스템에 놀라 기기 장만한지 몇년이 지나서야 사용기(?)를 올립니다.



그런데 이런 간단한 설정만으로도 극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데 게시판에서는 이런 설정들에 관해서는 잘 이야기가 오가는 것 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수십 수백에 달하는 기기들을 장만하고 나시면 모두들 적절하게 세팅을 하고 계신 것인지 갑자기 궁금해 집니다. 특히 영상 관련 매개변수들은 수도 많고 그 의미와 효과도 명확치 않은 것들이 있던데요. 눈대중이 아닌 명확한 기준이 있는 방법으로 튜닝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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