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입문한지 어언 10년을 넘어가네요~
와싸다 장터에서 구입한 아남 1200시리즈를 최초로
현재는 진공관앰프에 턴테이블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앰프의 특성과 선재의 차이도 경험했지만,
CDP와 CDT+DAC 차이에 따른 음질변화는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그래서 LP와 연관지어서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나름대로 해석한 것이기 때문에 이론적이지는 않습니다.
먼저 음원 녹음방식이 같습니다.
최초 LP제작시에는 음원이 아날로그 이지만 차츰 DD로 바뀌면서 대부분의 LP는 디지털 녹음이 되었습니다.
원음 그대로를 CD나 LP에 기록하는 경우는 없고 지극히 아날로그적인 편집과정을 거칩니다.
때문에 음원이 디지털이어서, 아날로그이어서 음질이 어떻다고 말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데이터 기록방식이 같습니다.
LP가 소리골이라는 요철로 기록되는 것처럼 CD도 O과 1이라는 요철로 기록됩니다.
데이터 읽어 들이는 방식이 같습니다.
LP가 바늘로 소리골을 읽는 것처럼 CD도 픽업이 요철을 읽어 들입니다.
LP가 침압, 오버행이 틀렸거나 진동이 있을 경우 음질이 변하듯이
CD도 픽업이 오염되었거나 진동이 있었거나 CD불량일 경우 분명 읽어 들일때
음질에 영향을 끼치는 데이터 오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고급 CDP를 사야할지 CDT+DAC로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광출력을 받는 DAC만 좋으면 된다는 생각이었는데
와디아 CDT음질을 느끼고서는 도저히 벗어날 수 없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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