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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쿄 NR906 구입후 간단사용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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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1 01:16: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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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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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쿄 NR906 구입후 간단사용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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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원 [가입일자 : 2005-07-1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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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만을 좋아하기 때문에 저도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있었나 봅니다. 무조건 스피커는 JBL 리시버는 야마하만 고집하였습니다. 한동안 JBL HT시리즈에 야마하 AZ1으로 오랫동안 즐거운 AV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며칠전부터 스피커에 눈이가고 조금 변화를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니 이제는 대전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시작도 않했는데 벌써부터 돈투자가 장난이 아니네요. 온쿄 906 때문에 스피커도 엘락으로 바꾸어야 겠습니다.
워낙 야마하가 영화에 정평이 나있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아 리시버를 바꾸기가 어려웠는데 Z7이나 Z11로 기변하기에는 총알의 부담이 백배인지라 가격대비 성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전에 한번 마란츠 8200으로 갔다가 마란츠 특성상 영화에 너무 심심해서 야마하로 다시 온 기억이 있기에 온쿄로 간다는 것이 그리 쉬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대충 여론조사 결과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야마하나 데논으로 해야된다고 이야기해서 조금 망설였지만, 바꿈질병이 도저서 바로 온쿄로 질렀습니다.
전에는 사전 정보조사를 한다음 기기를 구입했는데 이번엔 반대로 일단지르고 온쿄 906에 대해서 이리저리 알아보았습니다. 다행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평이 좋았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 엄청더웠는데 낑낑매며 온쿄 NR906을 들여왔습니다. 무게는 플래그쉽답게 엄청 무거웠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급하게 집에와서 이리저리 설치를 하고(하도 바꿈질이 심해서 설치하는데 한시간도 안걸렸습니다.) 조급한 마음에 전원을 넣고 CD타이틀 한 곡 들어보았습니다. 음악적 성능에 워낙 정평이 나있는 온쿄라 들어보았는데, 뭐 좋네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스피커 세팅안하고 대충 DTS 데몬스트레이션 NO10과 호텔 캘리포니아 그리고 영화 이것저것 시험해 보았습니다. 전에 사용하던 AZ1도 워낙 유명한기기이고 영화에 발군의 실력이라 차세대가 아닌 DVD 영화에 큰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첫 느낌은 음색이 맑네, 해상도와 음 분리도가 AZ1보다는 좋네 정도였습니다. 돈 투자는 AZ1 투자한 돈의 거의 두배를 들였는데 가격대비 성능은 두 배는 안나오더군요.
그리고 외출후 다시 매뉴얼보고 오딧세이로 스피커 자동 설정후 다시 들어보았습니다.
좋습니다. 음분리도 군더기기 없고 음색이 매우 맑네요. 스피커 세팅의 중요성을 다시금 알게해 주었습니다. 한가지 놀라운 것은 제가 지금 센타만 엘락 cc200.2로 연결해 놓아서 듣고 있는데, 전에는 엘락으로 기변해야할지 JBL로 가야할지 고민고민하고 있었는데, 엘락이 온쿄와 찰떡궁합이네요. 음이 상당히 맑아지고 해상도도 높아진 것 같습니다.
뭐랄까 야마하는 조금 웅장한 감이 있습니다. 음의 스테이지가 상당히 넓게 형성됩니다 프론트이펙트까지 있어서 영화스케일이 매우 크게 느껴진다면 온쿄 906은 그런 것은 없는데 조금더 섬세해지고 깔끔한 느낌이 드네요. 특히 빗소리 주변 소음 사람 말소리 등은 사실적으로 표현해야된다고 하나, 하여튼 계속 호감이 갑니다.
뭐 지금 들어본게 채 한 두시간 밖에 되지 않고 체급을 확 올려서 업그레이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플라시보 효과일 수도 있지만, 지금은 긍정적으로 생각이 듭니다. 조금더 들어보고 나중에 더 정확한 사용기를 올리던지 하겠습니다.
AZ1에서 온쿄 NR906으로 옆그레이드 일수 있지만 새것 사시려는 분들은 야마하보다 온쿄가 가격대비 성능이 상당히 메리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결론은 조금더 들어보아야겠지만 현재까지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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