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들인 녀석이 전면 불빛이 들어왔다 안들어왔다해서 수리를 의뢰했는데, 네모(1 X 2cm) 모양의 아래 사진의 부품을 세 개 갈아야 한다고 해서 맡겼습니다.
수리점에서 하는 말이, 세 개가 필요한데 불량품이 올 수도 있으니까 여섯 개를 외국에서 주문했으니 여섯 개 값을 내라고 합니다. 남은 세 개 부품은 자기가 가지고 있다가 다른 사람 수리 의뢰오면 쓰겠답니다.
이해가 안되서 한참을 실랑이 했습니다. 여섯 개 값을 내가 내는데 왜 남은 세 개를 나를 안주고 수리점에서 가지느냐, 그럴 경우는 내가 세 개 값만 내겠다고 했죠.
그러자 하는 대답이, 그 부품이 언제 나갈지도 모르는데 자기가 부품 세 개 값을 부담하는 것이 말이 안된다. 남들도 다 그렇게 한다. 지금까지 다 그렇게 해왔다. 그렇게 해서 남은 부품이 많이 있다. 오랬동안 안써서 어디에 뭐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너무 빡빡하게 하지 마라. 그렇게 빡빡하게 하면 수리점 운영이 힘들다.. 그러니 세 개만 쓸거니까 나머지 세 개는 자기가 갖게다는 것입니다. 돈은 내가 다 내고...
실랑이 끝에 여섯 개 값과 수리비를 내고, 나머지 세 개를 제가 다 갖게 되었습니다. 총 비용은 8만원. 청구되었습니다. 더 감정 나빠질 필요없어서 알았다고 하고 지불했습니다.
저는 이해가 안되서 회원님들의 판단을 물어보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1. 제가 이상한가요? 수리점 사장이 이상한가요?
모두들 그렇게 하는 것이 외제 오디오 수리의 관행입니까?
2.수리비는 적정 수준입니까? 비싸다고 생각합니다만...
지식이 없어서 판단불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