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 s30과 아남 AA-40 앰프를 컴퓨터와 연결해서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호기심에 사운드카드를 온쿄90pci 에서 xonar dx 로 바꿔보려 시도했습니다..

많은 고생을 했지요.. xonar dx 가 안나와서 이것저것 시도해보다가 90pci도

소리가 안나왔었다는..^^;



그러다 소리는 나오게 됐는데 왼쪽 스피커에서 잡음이 들리더군요..

그래서 xonar dx사운드카드를 들고 다른집에 가서 테스트해보니 역시

잡음이 들려서 사운드카드가 문제라고 생각하고 집에와서 보니

온쿄나 내장사운드 마저 왼쪽에서 잡음이 들리더라구요..^^;



암튼 온쿄와 Xonar dx를 들고 AS센터를 가니 90pci는 정상.. xonar dx는 불량 맞다고

교환받았습니다..



그 후 집에와서 앰프가 이상이 생겼나..하고 살펴보니 결국은 왼쪽 스피커가 이상해졌다는걸 알았습니다.. 전기가 어떻게 통했길래 사운드카드와 스피커가 이상해진건지^^;



잡음은 유독 피아노 소리나 현을 치는 소리에서 잘 들리더군요..

화이트노이즈 종류는 아니고 특정 대역에서만 잡음이 들리는듯 했습니다..

평소에 듣는 음악 중 절반 이상은 잡음을 못느끼겠지만 일단 피아노와 같은

악기 소리가 들어가면 "지지직.."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래서 오늘에서야 스피커를 들고 캠브리지 AS 한다는 곳을 찾아갔는데..

미드레인지 콘을 누르면서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고.. 이것 때문에

잡음이 들린다고 유닛을 바꿔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유닛 교체 비용은 6.6 만원..ㄷㄷ

중고로 10만초반대의 스피커 임을 감안한다면 그냥 스피커 한쪽 가격이더라구요..

물론 유닛은 새거 기준으로 하겠지만...^^;

스피커를 버릴 수도 없는지라 일단 고친다고 맞기고 왔습니다..



잘 한걸까요?.. 제가 이해 안되는건 스피커 유닛은 건드린 적도 없는데

그런 물리적인 이상이 생기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전기가 잘못 유입되서 안에 네트워크가 손상됐다거나.. 코일이 손상됐거나..

하는건 이해가 가지만 전기 때문에 저런 증상이 일어날 수도 있는건가요?..

그리고 저런 증상은 수리 못하고 꼭 유닛을 교체해야 하나요?..



최대한 저렴하게 하이파이를 즐겨보려고 짠 시스템인데 이렇게 비용이 지출되니

속상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