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공관이 또 사망했습니다. el34pp방식이고 그동안 3번째 진공관만 두번이나 나갔는데 오늘은 앰프켰더니 3번째 4번째 진공관이 동시에 사망을 했습니다.
예비 진공관이 있어 갈아 끼우고 바이어스 맞춘다음 틀었더니 소리는 정상적으로 나는데 영 찜찜합니다.
한 서너달 전쯤인가 3번째 진공관이 앰프를 켜자마자 관 내부에서 불꽃이 화악~하고 올라온적이 있어 진공관이 갔는줄 알았는데 나중에 다시 켜보니 또 작동은 되더군요. 확인차 바이어스도 체크 해봤는데 정상적으로 전압도 잡혔고요. 그 다음에 별 증상이 없어 그냥 음악만 들었는데 오늘 앰프를 켰더니 이런일이 벌어지네요. 그전에도 똑같은 자리의 진공관도 사망한적이 한번 있어 토탈 세번이나 진공관이 말썽을 일으켰습다.
거기다 오늘은 관 갈면서 보니 4번째 진공관 소켓의 일부가 조금 눌어붙었더군요. 수입상에 물어봤더니 간혹 가다가 그럴수 있다고 하고 바이어스가 정상으로 잡히고 소리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앰프문제는 아닌것 같고 진공관이 불량인것 같다고 하면서 그냥 쓰라고 하더군요. 참고로 진공관은 오디오파트에서 산 테슬라 불루 선별관입니다. 여기서 제가 궁금한것은
- 수입상 말대로 진짜 단순 진공관만의 문제일까요?
- 진공관 소켓은 왜 눌어붙었을까요? 고압의 전류나 비정상적으로 진공관이 뜨거워서 그런것 같은데 정말 무시해도 될까요?
- 앰프의 다른 부품(가령 전압과 관련된 저항이나 커플링콘덴서 또는 출력트랜스)에 문제가 있지는 않을까요?
- 진짜 진공관이 문제라면 이렇게 자주 불량이 날 수 있나요? 오디오파트에서 테슬라 블루 선별관 사신 다른 분들도 그런가요?
동일 증상으로 자꾸 고장이 나니까 저게 언제 또 고장이 날지 모른다는 강박관면에 노이노제 걸릴 지경입니다. 진공관 앰프 고수님들은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요?
같은 증상으로 진공관이 몇번이나 나갔다면 앰프의 이상일 가능성이 많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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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주로 전원부나 바이패스 콘덴서 혹은 커플링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앰프가 켜지는 순간 다량의 전기가 들어오는데 캐파시터의 내압이 이순간을 견디지 못하고 일시적으로 과다전류를 흘려버리면 진공관은 쉽게 버닝을 하기도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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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전압이 안정화가 되면.. 또 괜찮기도 하고요.. 점검을 받아보세요..
최종 원인은 출력관 바이어스 전류가 과도하게 흐른 탓입니다. 그 덕분에 과열로 소켓까지...<br />
그런데, 그 바어스 전류의 폭주가 관일수도 있는데요. 같은 채널에서 반복적이라면, 분명 앰프회로에 문제가 잇을 가능성이 높네요. 고정바이어스 방식의 가장 큰 맹점인 바이어스 공급 회로의 이상으로 인한 관 죽이ㅇ기가 아닐까 조심스레 추리 해봅니다. 바이어스 전압 공급하는 보드쪽에서 반고정 저항불량이나,기타 소자의 불량으로 가끔 순간적으로 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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