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 운용하던 판테온이 관교체 후 카이로스 주니어 3웨이와 너무 안 맞네요.

카이로스를 사러 오신 분도 소리가 원래 이러나요? 할 정도의 느낌이 났었는데.. 원래 그렇진 않습니다 -.- 라고 외쳐보고 싶지만.. 관은 이미 바꿔버려 이전 소릴 들려 줄 수 없으니..



저녁에 퇴근 후 스픽을 현관에 내놓을까 생각하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S100 에 MD11 을 물려 봤습니다. MD11 은 PC-FI 의 DAC 으로서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DAC으로서 만족했기에 프리는 생각도 안 해봤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물건인것 같습니다.



HP100 과 S100의 조합으로 울리는 카이로스는 중고역은 있지만 저역은 퍼지고 흩어져 버리는 느낌입니다. 엠프의 구동력이 많이 모자르단 생각을 하게 해줬고, 이로인해 판테온을 들이게 되었죠..



MD11 에 물린 S100 은 저역도 쭈~~욱 떨어지고 음에 힘이 있고 선명합니다. 하지만 피곤하게 쏘거나 하진 않네요. 음악성도 좋아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음악을 들었습니다. 이전에 대구에서 오신 분께... 이 소릴 들려줘야 되었는데.. 생각하니 씁씁하네요



혹시 MD11 가지고 계신분들 파워 엠프와 직결해서 사용해보세요.

저렴한 가격에 DAC 내장 프릴 득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용시 주의할 점은 볼륨이 100까지 있는데 10 이내에서 시작해야 됩니다. 게인이 높은 듯하군요. 40에 서 음악 시작하다가 심장 멎는 줄 알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