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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와 CD/무손실간의 음질차이.. 그 끝없는 논쟁들에 대해..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0-12-15 20:36:40
추천수 0
조회수   3,479

제목

MP3와 CD/무손실간의 음질차이.. 그 끝없는 논쟁들에 대해..

글쓴이

한재운 [가입일자 : 2010-11-27]
내용
# MP3와 CD/무손실간의 음질차이.. 그 끝없는 논쟁들...





MP3와 CD 간 음질 차이가 안 느껴지나요?... 에 대한..

몇칸 아래글(85102 "다나와에 이런 글이 올라왔네여")을 보고 저와 제 주변(이하 저희)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고 결론낸 점을 적어봤습니다.







MP3와 CD/무손실의 음질 차이에 대해서 여러 주장이 많습니다.

MP3와 무손실을 A.B 블라인드로 테스트 해보면 구별하기 힘들다는 말들도 많이 합니다.

실제로 저희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쉽게 구별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MP3중에서도 음질이 안 좋은 것들이 있었는데.. 예를 들어 Bit Rate 128k 이하, 또는 MP3중에 임의적으로 노말라이징, 또는 고의적으로 부스터 시켜 음이 깨져있는(피크뜨는..) 경우에는 쉽게 구별되었습니다.

특히 후자의 경우는 고급 오디오로의 재생이 아니더라도 많은 분들이 구별하는 경우입니다.

비교적 조용한 음악보다는 음량이 크고 시끄러운 음악에서 그런 경우가 많은데... 이는 Foobar에서 Peak Meter를 띄어 보면 눈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피크레벨이 끝까지 치고나서 끝부분에 불(?)이 남아 있는 경우는 그 부분 음이 깨진 겁니다. (피크뜨는..또는 Cliping))

특히 음량이 크고 시끄러운 음악에는 Cliping이 빈번하게 나오기 때문에 귀로 쉽게 음질 열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불행히도 돌아다니는 MP3중에는 그런 경우가 상당히 많더군요.

(그런데 이상한 점은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제가 CD를 직접 MP3로 추출해도 그런 경우가 발생합니다. 특별히 옵션/레벨을 건들이지 않았는데도요. 디지탈 전문지식이 없는 저의 막연한 추측으로는.. 음원을 리퀀타이징하는 과정에서 양자화 오차가 발생하여 그부분이 깨지는게 아니가 하고 상상을 합니다만은.... 돌아다니는 MP3중에는 깨끗한 것도 있어 리핑 프로그램의 문제인지.. 아니면 리핑시 요령이 있는지...... 혹, 이 현상에 대해서 아시는 전문가님들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하튼,

CD/무손실 음질과 MP3 음질 차이를 쉽게 느끼시는 분의 대다수가 이 경우에 해당됩니다.



물론 가끔 한번씩 순간적으로 피크가 뜨는 그런 경우는 청감상 무시해도 좋을 만큼 지장은 없는 편이구요.



그런데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Bit Rate 256kbps 이상 리핑이 잘된 MP3) 쉽게 구별하는 분은 많치 않은 거 같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많은 분들이 브라인드 테스트로 MP3와 무손실/CD등을 구별할 수 있나, 없냐는 등.

Bit Rate 256kbps 이상의 MP3는 구별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등...의 이유로..

"무손실음원의 불필요 이유"를 주장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오디오사이트에서 주로 거론되는 이슈인 "구별할 수 있나/없나"에 대한 문제는 포커스를 잘못 맞추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구별할 수 있으면 좋고 없어도 상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다 황금귀일 순 없으니까요.

손실, 무손실을 구별할 줄 아는 능력이 중요한게 아니란 겁니다.



중요한 건 청취시 "피로(디지털 피로)" 입니다.

이건 다나와에서 저만의 주장일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사이트에서 예전에 유사글을 올린적 있습니다만.)



MP3등의 손실음원은 오래 들으면 피곤해 집니다. 상대적으로 무손실음원 보다 피로가 빨리 옵니다.



몇곡정도는 괜찮지만 1시간 이상 오래 계속 들을 때에는...

반응이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어떤 예민하신 분들은 속이 미식거린다는 분들도 계시고, 저같은 경우는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합니다.

귀는 못느끼지만 몸이 반응한다는 논리인 것이죠.

비교적 둔하신 분들도 계시고... LP세대분들 중에서는 무손실음원/CD도 피로를 쉽게 느끼시기도 하구요.



쉽게 체험해 보려면 MP3의 Bit Rate를 확 줄여서...예를 들면 64k, 32k.. 로 만들어서 음악을 들어보면 기분이 상당히 나빠짐을 느끼실 겁니다. Bit Rate가 올라가면 귀는 점점 잘 구별해 내지 못하지만 뇌와 몸은 알고 있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실제로 있는 것 같구요.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 보면... 어쩌면.. 어떠한 환경속에서도 적응해 나가는 인간의 특성상..

앞으로는 디지털음이 몸에 적응시켜 질 것 같기도 합니다.





여하튼 위의 이유로 MP3보다는 무손실을 강력 추천하는 바입니다.

"피로(디지털 피로)"가 문제라고 글을 길게 쓰긴 했지만...

그것도 그렇지만 위에서 설명한 것 처럼 음이 깨진 열악한 음질의 MP3가 너무 많아서요..





너무 길게 썼기에 이만 줄이겠습니다.

개인적 바램으로는.. CD보다는 SACD가 정착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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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2010-12-15 20:44:07
답글

그런데 왜 MP3 가 더 피로가 빨리 오는 것이죠??

정연우 2010-12-15 21:12:40
답글

MP3와 CD나 무손실음원의 차이는 당연히 있죠. 글쓴 분도 있다고 느끼시는 것 같고요.<br />
<br />
그런 차이를 MP3 플레이어나 저가형 CDP, 일반 PC에서는 거의 느낄 수 없다 하겠죠. 이어폰등으로야 어찌 느끼겠습니까?<br />
<br />
그러나 해상도나 표현력등의 좋은 하이엔드기기로 갈 수록 그 차이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가청주파수는 듣는 것에 관련이 되지만 사람이 듣는 것은 골전도에 의한 부분도 있습니다. 음

한재운 2010-12-15 22:29:21
답글

김동현님 : MP3 가 더 피로한 이유는 = 영화도 초당 화면수가 적어지면 눈이 피로해 지는 것과 같겠죠.<br />
<br />
정연우님 : "가청주파수는 듣는 것에 관련이 되지만 사람이 듣는 것은 골전도에 의한 부분도 있습니다. " = 매우 공감하는 말씀이세요. 저도그래서 "귀는 못느끼지만 몸이 반응한다"고 표현했습니다.<br />

김해강 2010-12-15 22:30:53
답글

동감합니다. 대부분의 320kbps mp3는 리플레이게인을 통해 클리핑 방지를 안하면 대부분 최대 피크점에서 클리핑이 일어납니다. 그것을 방지하려면 리플레이게인을 사용하면 또 손실이 발생하는듯하고 그 외에도 말씀 하신것처럼 cd 1411k 보다 쉽게 피곤해지는게 있는거 같습니다. 저는 pc파이를 하고있는데 mp3도 듣고 cd도 리핑하여 듣지만, 어느정도 음질의 차이를 분명히 느낍니다. 물론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자면 전부 통과할자신은 없지만, 같

김동현 2010-12-15 22:49:25
답글

그런데 스피커 - 공기 - 두개골 순으로 전도가 가능한게 확실한 건가요?^^

김해강 2010-12-15 22:54:57
답글

mp3의 128kbps와 320 kbps의 차이는 크게 느껴지는데 비해, 320kbps 1411kbps의 차이는 사람이 320kbps 수준이면 더 이상은 인지할 수 없다는데에서 논란이 생기는데 고가 기기일수록 차이가 느껴지는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제가 아는분들중 한분은 아에 flac이나 ape는 커녕 wav가 아니면 음원으로 취급도 안하는분들도 계십니다. 32bit 2822kbps cd를 리핑하여 듣는분들도 있다고하니..무손실중에서도 같은 음원

김영천 2010-12-15 23:27:58
답글

김해강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이상현 2010-12-15 23:31:05
답글

저는 쉽게 이해가 안가는게 어떤 음악을 듣던지 좀 높은 음이거나 강한음들은 peakmeter 끝까지 올라가지 않나요?<br />
cd리핑,mp3192,320 아니면 무손실 모든 음들이 일정부분 음에서는 다 올라가는데 그러면 이것이 모두 음들이 깨져 있다는 말씀인가요?<br />

김동현 2010-12-15 23:33:03
답글

제가 아는 의학 지식으로 스피커가 음악을 골전도 시켜줄 수는 없습니다.<br />
<br />
전도의 정의 자체가 그런게 아니자나요?<br />
<br />
공명에 의한 진동을 느끼는 것이겠죠.<br />
<br />
그리고 뇌로 소리나 음악을 듣는 다는 표현도 종종 볼 수 있는데 물리적으로 귀의 감각기관이 전해줄 수 없는 영역을 뇌가 느낀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정연우 2010-12-15 23:39:12
답글

제가 이비인후과의사가 아니라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해부학적인 구조상 소리의 전도는 소위 고막이라는 부분 뒤에 이소골이라는 곳으로 전도가 됩니다. 그런데, 그 이소골에는 고막에 대한 음파의 진동외에도 주변부 골진동으로 소리를 느끼기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김해강 2010-12-15 23:41:08
답글

이상현님// mp3의 경우 피크가 1.12373(1이 최대치) 과 같이 최대치가 100%를 넘는거 같던데요. cd 리핑한 wav 파일들은 당연히 피크 100%를 넘지 않더군요. 제가 전문적으로는 지식이 전무하지만, 이론적으로 클리핑이란것이 mp3같이 원본을 압축한 음원에서만 생기는거 같습니다.

김동현 2010-12-15 23:43:20
답글

골전도는 두개골에 진동판을 직접대고 울려줘야 일어나는 전도입니다.<br />
<br />
스피커에서 발생한 음파가 피부와 지방을 투과해서 두개골을 스피커와 동일하게 진동시켜 준다는 말인데요<br />
<br />
이게 물리학적으로 과연 가능할까요^^

김동현 2010-12-15 23:47:54
답글

몸으로 음악을 듣는다는 표현과 뇌로 음악을 듣는다는 표현은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을 골전도를 통해서 듣는다거나 감각기관이 감지 못하는 영역을 들을 수 있다는 것과 다른 것이고 그래서 많이 오용되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연우 2010-12-15 23:54:25
답글

오래된 책을 살펴보니 음의 전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두가지 경로를 적어두었네요.<br />
<br />
"외이도로 들어온 음파에 의한 고막의 진동이 이소골연쇄를 거쳐서 난원창으로 들어가는 것을 공기전도라 하며, 고막을 거치지 않고 두개골을 통해서 음파가 내이로 직접 전도되는 것을 골전도라 한다."<br />
<br />
라고 적혀있군요. 제 전문 분야가 아니라 더 이상은 잘 모르겠습니다.

김해강 2010-12-15 23:58:08
답글

정연우님의 말씀에 따르면..골전도 이어폰같은것도 그 원리를 따르는거 같습니다. 또한 우리가 자신의 입으로 직접 말한소리는 골전도의 소리를 먼저 듣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남이 듣는 내 목소리와 자신이 듣는 내 목소리는 다르다고 하죠.

lovelyaroma@dreamwiz.com 2010-12-16 01:01:37
답글

'flac이나 ape는 커녕 wav가 아니면 음원으로 취급도 안하는 분들'은 <br />
<br />
좀 심하게 말해서, 본인 스스로 심리적인 것에 얼마나 휘둘리기 쉽고 <br />
<br />
무식한 사람인지 바보 인증을 하는 셈이지요. 내 귀는 남들과는 다른 <br />
<br />
특별한 선천적 혹은 후천적인 능력이 있을거란 허무맹랑한 기대랄까.

김승철 2010-12-16 01:22:42
답글

오래들으면 몸이 반응한다...에는 적극 공감합니다.<br />
비슷한 음악도 기기에 따라 어떤 음악은 시간이 갈수록 시끄럽다..또는 어지럽다...쉽게 차이가 다던데요.<br />
한마디로 소스의 형식뿐만 아니라 청취환경. 기기. 녹음상태. 청취자의 컨디션. 음악의 장르등 수 많은 변수중에 일부는 되리라고 봅니다.<br />
클래식을 기준으로 본 시각이고 다른 장르는 이런 주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고 봅니다

김해강 2010-12-16 01:52:28
답글

최창식님 꼭 흑과 백으로 그렇게 생각할것도 아닌듯합니다. 정말 차이를 느끼시는분들도 계십니다. 아에 못느끼시는분도 있고 조금느끼시는분도 있는거구요.

lovelyaroma@dreamwiz.com 2010-12-16 02:04:35
답글

차이를 느끼고 말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br />
<br />
wav=flac=ape 입니다. 그걸 모르니 무식하다는거죠.<br />
<br />
서로 다르다면 '무손실'이라고 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허길 2010-12-16 03:58:43
답글

인터넷 라디오를 듣다보면 제게 느껴지는 재미있는 현상이 있습니다. <br />
뭐랄까 귀를 당긴다고 해야 하나.. 목덜미를 누군가 슥~ 만지다고 해야하나.. <br />
신것 먹을때처럼 몸이 순간적으로 움찔할 때가 있습니다. <br />
<br />
라디오의 사람 목소리 ㅅ,ㅊ 같은 파열음때 지그러짐 현상과 유사한것 갈기도 하지만 <br />
소리상으로 느껴지진 않고 그냥 몸이 반응하는데..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br />
이런것도

한재운 2010-12-16 11:35:21
답글

몸에 대한 표현=<br />
몸으로 느낀다는 것은 귀로 구별할 순 없지만 뭔가에 대해 느끼는 개인적인 언어표현이구요. 일종의 기분이랄까.. 아니면 피부로의 진동이랄까.. 그것이 실제 귀로 전달되고 있는지, 아닌지, 뼈로 전달되는지는 나 자신도 모르겠지만. <br />
이는 각자 경험상의 현상이고.. 음향학자가 아니기에 과학적, 의학적인 설명은.. 무리이군요. (아니면 육감처럼 인간이 아직 모르는 감각기관이 또 있는지..)<br />

이종남 2010-12-16 11:39:59
답글

사용하기 불편해도.. 구닥다리 LP를 버리지 못하는 이유지요..<br />

조상현 2010-12-16 18:32:12
답글

개콘의 개그가 생각납니다. 뭔가 틀린데 뭐가 틀리다고 말할수도 없고 그렇습니다. 하이엔드로 갈수록 그렇더군요.

정민권 2010-12-18 10:35:27
답글

전 96k 랑 128k은 확실히 구분이 가더군요. 128k과 192k은 구분이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192랑 320은 모르겠습니다 ^^ 분명이 차이가 나겠죠 ? 제가 96랑 128의 차이를 느끼는 것처럼 192와 320 또는 CD와의 차이를 느끼는 사람이 있겠죠 ^^ 눈을 감는다고 세상이 사라지지 않듯.. 제가 못듣는다고 그 소리가 없는것은 아니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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