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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선배 한분이 아마도 얼티밋 내지는 레퍼런스 하이엔드 하시는거 같은데요(사실 좀 궁금하긴 합니다만 차마 얼만지는 못 물어보겠더라구요.-_-;;;)<br />
그 분도 바꿈질 좀 하시는 편인데 와싸다 등 인터넷으로는 전혀 거래 안하십니다.<br />
용산인가 방배동에 단골 샵이 있어서 거기서 알아서 갖다주고 설치해주고 또 가져가고 해주는거 같더군요....

아...혹시나, 워낙 고가라서 개인간 거래가 어려우니 &#49406;에서 대리해주는게 아닌가 하는 예상을 했는데요.<br />
실제 그런 경우가 있었군요.

그정도 하시는분들은 고생스럽게? 와싸다 장터거래 안하죠.<br />
수업료 팍팍물면 샵에서 황제대접해주니

천만원이 아니라 중고 5백만 넘어가도 온라인 직거래 잘 안하더군요.<br />
판매하려고 내놔봤자 장터 최저가를 부르짖는지라 스트레스가 장난 아닐겁니다.<br />
예약 취소도 빈번하니 스케쥴에 지장도 많구요. <br />
그러니 그정도 기기들은 돈이 좀 더 들더라도 샵에서 거래할 수 밖에요.<br />
몇십만원짜리 오디오 하나 팔다가도 분쟁이 빈번한 와싸다 장터는 더더욱 꺼려지는 게 사실이지요.<br />
더군다나 수천만원짜리면...

인터넷 중고 거래는 우물 안 개구리랄까요? 샵에는 인터넷으로는 전혀 알 수 없는 세계가 또 있더군요...<br />
<br />
어떨 때는 샵이 더 저렴한 경우도 많구요...나름 AS나 배송, 보상 판매 등등 장점도 많더군요...단골되면 한참 들어보고 구입해도 되고...특이한 점이 여기 장터에서 찬밥인 고가(?) 기기들이 샵에서 인기품인 경우가 있어 여기 장터에서 안 팔릴 땐 샵에 문의하면 쉽게 해결되는 경우도 많더군요...ㄷㄷㄷ

샵에 대한 장점만 적어놓아서 단점을 쓰자면...<br />
예전에 어느 샵에서 좀 오래된 파워앰프를 구매한적이 있는데..<br />
한 반달? 쓰니까 그때부터 뭔가 이상이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하더군요...<br />
제가 보기에는 분명히 이상 증상인데.. 사장이란 사람은 계속 원래 그런거다 그러고..<br />
고장나면 분명히 감당 안될 가격인데.. 하면서 스트레스 받다가<br />
결국에는 수업료 꽤 많이 주고 샵에 돌려준적 있습니다

그때 앰프는 인터넷 중고가 비슷하게 구했는데... <br />
또 다른 앰프 찾는게 마침 그 샵에 있어 쓰린속 감내하며 구매 할까 생각했다가.. <br />
가격도 장터 중고보다 100만원 정도 비싸고... 너무 비싸길래 혹시 현금으로 하면 조금 할인되지 <br />
않을까 싶어 물어봤더니 아예 답장도 안오더군요... ㅋㅋ...

얼마전...중고거래 하다가 정신건강을 좀 해쳐서 홧김에 &#49406;에서 신품 구입 했다가 중고거래 만큼이나 골치썩은 경우가 저도 한번 있었지요...

괜찮은 샵과 그렇지 않은 샵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 할수 있는 게시판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br />
법적인 문제가 걸리는걸까요?<br />
분명 눈 시뻘개져서 장터 모니터링 하는 대비 샵을 이용하는 가치도 있을진데...<br />
첫걸음에 데이다 보니 샵 이용이 두렵기만 하네요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