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좋게 황학동에서 깨끗한 T102 를 어제 구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일전에 TD6600 수리하러 갔을때 쌓여있는 디자인이 특이한 물건이 있었는데..
가성비가 좋다는 T102란것을 확인하고.. 바로 전화해서 재고 확인 후
사장님이 다 점검된 물건이라고 하시기에..
기기값 + 점검비를 합친 거금을 주고 퇴근 길에 데려왔습니다.
그런데... 막상 전원을 넣어서 들어보니.. TD6600 대비하여..
- 소리는 두툼한 편이나 잘 잡힌 AM 방송을 듯는듯한 느낌이다.
- 해상도가 떨어진다.
- 투명감, 개방감이 없고 고역이 답답하다.. (참고로 MUTE,BAND,IF는 모두 사용 않함, 해도 차이 없음)
- 모노와 스테레오의 차이가 매우 미비하여 음장감이 없다.(음분리도 미비..)
- 수신률은 매우 좋다. ( 저희집이 남산밑 15층 아파트라 전에도 수신률은 좋았으나 T102가 더 좋습니다.)
원래 제품 성향이 이런건지.. 아니면 오래되어서 그런건지요?
전에 사용하던 TD6600은 더 해상도가 높아 섬세하고, 고역이 맑고 투명하며 입체감이 좋았습니다.
물론, 수신률은 T102 보다 떨어졌지만..
위 부문이 조정이 가능하거나 추가로 수리를 받아야 하는지?
아니면 원래 제품 성향이 그런한것인지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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