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HIFI게시판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성격급한 남자들의 훈훈한 이야기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0-11-24 11:30:31
추천수 0
조회수   956

제목

성격급한 남자들의 훈훈한 이야기

글쓴이

김한솔 [가입일자 : 2008-08-17]
내용
제가 10여일 전에 와싸다 회원 A 님에게

은사님 선물용으로 인터케이블을 구입하려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래서 계좌번호를 보내 달라고 했는데

좀 이따가 문자로 계좌번호가 왔습니다

그래서 별 다른 생각없이 그 분에게 95000원을 보냈습니다

상황이 끝났으려니 하고 그리고 A 님에게 제 주소와 이름을 문자로 보냈습니다

.

.

.

.

그런데 몇 일이 지난 뒤에 A 님에게서 인터케이블이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A 님에게서 입금이 안 되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당황스러웠습니다

분명히 입금했는데...

그래서 다시 문자메세지를 보니 입금계좌번호와 이름이 있어서 확인해봤더니

전혀 다른 분이더군요 쩝

그래서 고민 끝에 혹시나 하고 제가 잘못 보낸 이*준 님을

와싸다로 검색해보니깐 와싸다 회원이시더군요

그래서 무조건 전화를 걸었습니다

인사를 하고 와싸다 회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분께서 저도 와싸다 회원이라고 반갑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어쩐 일이냐면서 묻길래 저의 상황 설명 후 95000원을

잘못 보낸거 같다고 말했더니 그분께서 웃으면서 그럴리가 있을까요

지금은 밤이라 내일 알아보고 연락주시겠다고 그러더군요

그 다음날 그 분께서 잘못보낸 거 같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 분께서도 어떻게 해서 저한테 문자로 계좌를 보냈는지 의아해하더군요..^^;

마침 공교롭게도 통장에서 세금이 빠져나가서 4일 정도 뒤에

다시 보내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감사하다고 하면서 웃으면서 담배2갑 가격빼고 9만원만 보내달라고 했더니

그 쪽도 웃으면서 알았다고 하더군요

한 편 A 님은 돈도 안받고 제가 구매하겠다고 해서

제가 계좌에 돈을 넣었는지도 확인하시지 않고

주소와 이름 물어보고는 그냥 보낸주신거였습니다

물론 저는 확인 후 잘못보냈다 라고 말씀 드리고 이미 물건을 받은 뒤지만

95000원 다시 입금 시켜드렸습니다

며칠 뒤 잊어버리고 있다가 이*준 님께 9만원 입금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잃어버린 돈 다시 찾은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요새 장터 분위기가 험한데 훈훈한 일을 겪게되서 이런 글을 올려봅니다

서양 철학의 사조 중에서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이 있다는데..

인간은 아무래도 헬레니즘 같습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되십시오 !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최인철 2010-11-24 11:40:01
답글

훈훈한 이야기네요...<br />

손동진 2010-11-24 11:41:38
답글

다 좋은데 옥의 티가 있는 것 같습니다.<br />
돈을 잘못 받은 이*준님은 당연히 95,000원 전액을 보내야지 <br />
아무리 미안하다고 5,000원 빼라 했다해서 어떻게 9만원만 보냅니까?<br />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 못합니다.<br />

최규성 2010-11-24 11:51:02
답글

옥에티는 분실물 찼아준 사례금으로 ......

김한솔 2010-11-24 12:04:52
답글

제가9만원만 보내달라고 한겁니다용

김남갑 2010-11-24 12:56:33
답글

다 좋은데 옥의 티가 있는 것 같습니다. <br />
9만원만 보내달라고 했어도 95,000원을 입금했어아죠. <br />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는 아니고 쪼금 이해 못합니다. ㅎㅎㅎ <br />
거 5천원 남겨서 뭐에 쓰겠다고..<br />

목영훈 2010-11-24 14:10:30
답글

대부분이 좋은 분들입니다 항상 20%가 문제지요 80%는 정말 배울게 많은 분들이었습니다

황재성 2010-11-25 00:41:42
답글

저는어제 300만원넘는기기예약햇는데 제물건이불발나서<br />
조금만기다려달라고 계약금걸겟다고햇더니..거래하다보면<br />
그럴수도잇다며 요즘장터가팍팍해진다면서 그냥 10만원만주고물건가져가라시더군요...<br />
목소리들어보니나쁜사람같지않다면서요 ^^;; 결국기기값30프로정도만먼저드리고<br />
찾아뵙고염치불구하고가져왓네요...여러가지배

강영철 2010-11-28 01:01:08
답글

얼마전 분당에서 파워앰프 구입후 5만원짜리 20장을 200만원으로 착각하고 건네드렸습니다 판매자님이 세어보시고 맞다고 하시고 저는 그냔 앰프 들고 왔습니다 그런데 깜박하고 코트를 벗어 놓고 안가지고 왔더군요 판매자님께 전화 드렸더니 마침 금액이 잘못 된거 같다고 하셔서 생각해보니 제가 착각하고 돈을 덜 드렸더군요 그분도 착각하고 맞다고 하셨구요 ㅎㅎㅎ 다시 가서 코트 찾고 돈 더 드리고 왔습니다 판매자분이 재미 있는 이야기로 올리자고 하시더군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