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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도 짚어내는 재미있는 케이블 세계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0-11-18 10:06:32
추천수 0
조회수   928

제목

마누라도 짚어내는 재미있는 케이블 세계

글쓴이

이강훈 [가입일자 : 2009-02-04]
내용
죽전의 빈민초보 이강훈입니다.



어제 새 암뿌를 집에 가져와 들뜬 기분에 세팅을 한 후 음악을 플레이하고 바로 울었습니다.

어라... 소리가 왜 이리 답답하지? ㅜㅜ

이때부터 플러그 뒤집기, 각종 케이블 전부 출동해 맞춰보는 노가다가 시작되었죠.

조금씩 밸런스는 맞춰가서 소리는 다 터지는데... 여전히 문제는 양감입니다.

문제의 수준이 꽤 심각해서 암뿌를 다시 내쳐야 할 것 같은 상황...에 문득 티비에 꽂아둔 남는 케이블이 생각나 뽑아다가 평소부터 부들부들 하지만 좀 얇다고 생각되던 시디피의 파워케이블과 바꿔 보았습니다.

좀 살아나네요. 양감도 약간은 늘어나고 해상력 디테일이 조금씩 사는 느낌입니다.



시디피에 쓰던 그 부드럽지만 얇은 케이블은 티비에 꽂아두고 다시 방으로 돌아와 다시 끙끙거리다가 물마시러 나왔는데 어라... 티비 화질이 좀 다릅니다.



나: 마눌- 티비화질이 좀 바뀌었네?

마눌: 어. 예전 케이블 화질은 선명했는데 방금 케이블 바꾸니까 뽀샾한 것 처럼 부드럽게 나와.



평소에 자긴 음질이며 화질은 잘 모른다던 우리 마누라.. 제가 느낀 것과 똑같은 말을 하네요. 재밌습니다.

더 웃긴건 소리에서 느낀 느낌이 화면으로 느껴지는 성행과 다르지 않다는 겁니다.

쨍하다고 생각한 케이블은 오디오나 티비 모두 쨍하고,

부드럽다고 생각한 케이블은 오디오나 티비 모두 부드럽습니다.

재밌습니다.

케이블 차이를 애써 부정하지도 긍정하지도 않는 무관심한,

오디오에 대한 환상이나 신앙따윈 없는 울 마눌이 변화를 정확히 맞추는 것 보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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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2010-11-18 11:23:49
답글

케이블에 대한 차이는 경험해 보시면 분명합니다.<br />
<br />
좋은 음악을 들으시려면,<br />
오디오의 20% 정도는 케이블에 투자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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