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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얇은 베니어판을 알맞게 잘라서 그곳에 룸튜닝제를 붙히고 <br />
베니어 판은 벽에 못 하나만 박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책장,시디장 처럼 좋은 튜닝제가 없죠.

블루택을 사용해 보시죠. 확 잡아떼면 벽지가 찢어질 수는 있겠지만, 튜닝재와 벽지 사이의 블루택을 커터칼 같은 걸로 먼저 분리한 다음, 벽지에 남아 있는 블루택은 살살 뭉쳐서 문질러주면 완벽하게 제거됩니다.

처음부터 정확한 곳에 붙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박수쳐봐서 방이 전체적으로 울리는것은 커텐 카펫으로 조절하고 마주보는 벽중에 잔향이 심하게 반사되는 곳에 책장이든 흡음,분산재든 붙이면 1차반사면으로 음색,음상정도 조절하는 일만 남죠. 저음이야 원래 흡음재 같은걸로 반응도 없는지라 스피커 옮기고 가구 옮기고 힘으로 해결해야^^ 아무튼 무턱대고 붙이면 실패할 확률이 높으니 정확한 곳에 필요한 만큼만 붙이면 됩니다.

특히 스피커 진동판 앞에서 박수를 쳐서 쨍하고 반사되는 부분은 틀림없이 공명으로 귀를 고문하게 되는 부분이니 반드시 처리해줘야 합니다. 스피커 바꿈질보다 중요합니다. ^^

1번 스텐드판을 바닥에서세워서 거기에 붙이는 방법 스텐드는 몽돌에서 맞췄습니다.. 2번 그림거는 천정에고정시키는 와이어를 사용하는방법 두가지를 다 사용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