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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선을 베르디로 쓰셨다면 오이스트라흐가 당연히 업글이지 않을까요?<br />
베르디는 못써봤고 오이는 써봤습니다만.. 제작자체가 오이가 형님격으로 제작이 되었고 가격도 그러하니까요.. 한번 질러보시지요!! 환금성도 좋아서 부담은 없으실겁니다..<br />

바흐는 소리가 차분하고 깔끔하고 해상력 좋은 쿨앤클리어 스타일이구요<br />
오이는 아예 소리를 적극적으로 바꾸는 타입입니다<br />
바흐가 있는 해상력을 그대로 내보내는 타입이면...오이는 해상력에 +@ 를 더해서 만들어 버리는<br />
타입입니다<br />
소리에 윤기도 흐르구요...바흐가 있는 그대로에서 깔끔한 스타일이면 오이는 거기에 더해서 뭔가를 <br />
만들어냅니다<br />
둘다 배경은 매우 정숙합니다....전

제가 아는 &#49406;에 들렀더니 외국인 손님께서 대놓고 오플 까더군요 영 심심하다며...<br />
사실 저도 오플보다는 오이가 더 좋더군요...^^

바흐의 진가를 맛보면 시스템 성향마저 눌러버리는 오이스트라흐 소리가 좀 어색하기도 하더군요.<br />
<br />
그런데 어지간한 시스템에선 오이스트라흐가 섞여 풍겨내는 매혹적인 늬앙스를 외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둘다 사용 했는데 오플 바하는 오이 들어오기 전에 3003 땜에 떨어져 나갔었죠 (패자 부활전 대기중이 었어요)<br />
바흐는 초저역 아랫도리가 약간 잘린 듯한 느낌인데 중고역이 감쇄되고 부드럽더군요 <br />
텐션이 좀 더 좋아서 일반적인 시스템에는 더 적당하나 <br />
하베스 같이 고역이 생생하지 못한 기기에서는 오이가 더 좋더군요 <br />
풍성한 느낌으로 가실려면 바흐, 대역넓고 선명한 느낌은 오이가 좋더군요 <br /

고역은 오이 저역은 바흐인가요. 사실 케이블 효과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었습니다. 막선만 아니면 된다는 신조였는데 이것을 무너뜨린것이 베르디였습니다. 인터선을 베르디로 바꾸었더니 확 바꾸어진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칼칼한 고역이 뛰어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인터선 오이로 바꾸고 스픽선도 바꾸려고 하는데 오플 바흐도 평이 너무 좋은지라 과연 효과가 있을까 걱정이 되는군요. 지금까지 댓글로 보아서는 바꾸면 업글효과가 날 것 같습니다,.

바하는 오랜동안 인기품이고, 오이는 기본 2달은 지나야 제소리내는 선입니다.<br />
번인타임 지난후의 소리는 성향이 맞으면 오래동안 함께할 수 있는 선이면서, 성향이 아니다싶으면 처분하면 되는 선인데, 판단은 연결후 2달후에 해야하는 선입니다. 왜냐면 그때까지 소리가 계속 변합니다. 2달후에 안정화에 들어갑니다..시스템에 생착하는거죠.

박정주님께서 오이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해주신듯 합니다. 저도 딱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