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B IMAGE B25를 신품구매한지 몇주가 지났네요.
기존에는 미션 M31i 를 사용했었습니다.
앰프는 기존과 동일한 사가 sa-20 pn 제품입니다. 곧 3차공제 vivo로 교체예정이구요.
전반적인 만족도는 생각보다 높지 않네요.
분명 많은 부분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미션 스피커보다 우위에 있다고 느끼지만..
음악을 듣는 '맛깔'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조미료같은 맛이 미션보다 부족한 느낌입니다.
막귀지만 듣기에 psb 스피커는 착색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미션 m31i과 비교하자면, 더 맑고 명료합니다. 저음도 더 박력있고 스테이징은 훨씬 더넓네요. 중음도 더 자연스럽구요. 그런데.. 소리가 너무 깨끗한 느낌이랄까..
이어폰으로 맛깔나게 듣던 음악인데 레퍼런스급 헤드폰으로 들으니 정보량에 압도당해 뭐가 뭔지 모르겠는 느낌도 다소간 들더군요..
미션 m31i일때에는 클래식과 오페라아리아를 많이 찾아들었었는데요, psb로 옮기고 부터는 왠지 녹음이 열악한 고전 팝같은 음반을 더 듣게 되네요. 비틀즈의 early tapes 라는 음반이 있는데.. 특유의 '찌글찌글한' 녹음이 음악 맛깔을 더 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앞으로 vivo로 인티를 업글하고, 노트북 내장 사운드카드가 아닌 vivo dac으로 들어보아야 더 정확히 알겠지만, 아직까지는 긴가민가 합니다. 귀가 적응할 시간도 더 줘 보아야하겠습니다.
PSB스피커를 쓰고 계신분 계시면, 어울리는 음반 하나만 혹시 추천 가능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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