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정위상과 역위상에 관하여
앰프출력단이나 스피커 연결시 한쪽 채널이 위상이 바뀌게 되면,스테이징과
음량의 급격한 변화로 인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은 곧바로 알아챌 수 있습니다.
이를 그림으로 설명해 드리자면
먼저 정위상의 신호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음성 신호는 교류 신호이기 때문에, 반드시 제로로부터 출발해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반복되고 제로로 돌아 옵니다.
이것이 1개의 사이클입니다.
이 1사이클을 하나의 주기라 하며, 각도로는 360도로 표시합니다.
최초 산의 마지막까지가 180도로 되며 ,나머지 골짜기가 -180도가 되어 합360도입니다.
위 정위상의 신호를 반대로 연결해 보면
정확히 180도 늦춘 것과 일치하고, 상하가 반대로 됩니다.
이런 관계를 2개 신호의 위상이 180도 회전한 관계로 있는 것을 역상 이라고 합니다.또 위상이 180도 회전한다(시간의 지연으로도 표현)라고도 합니다.
현실적으로는 90도 혹은 45도 라는 어중간한 것도 존재합니다만,
이야기가 어렵게 되므로 추후 기회가 되면 설명 드리기로 하겠습니다.
동상의 신호를 각각 2개의 스피커에 입력하면, 2개의 스피커 콘지는 같은 타이밍으로
전후로 진동합니다만, 역상 신호의 경우는, 2개 스피커의 콘지는 엇갈려 전후로
진동하게 됩니다.
이 상태를 실험하고 싶으면, 스테레오의 한편 스피커의 접속(플러스와 마이너스)을
바꿔 넣어 봐 주십시오.
음악을 들어 어떻게 들리는지 스스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2.신호전달 과정에서 위상이 좌/우 동시에 뒤집어 졌을때
소리에 어떤 차이가 있느냐?
경험적으로 풀레인지 같은 스피커를 사용할 경우에는 전혀 차이점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다만 멀티 앰핑의 경우 재생되어지는 신호대비 분담되어진 유니트에 따라
타임딜레이 현상을 동반하여 부자연스러운 표현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위상이 바뀐다고 하는 것은 스피커의 진동판이 들어가야 할때 나오고,나와야 할 때
안으로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이때 기기나 스피커에 이상이 생기느냐 ?
답은 전혀 아닙니다. 스피커도 앰프도 들어오는 신호를 처리만할 뿐 그 신호가
정위상이던 역위상이던 하던 일을 그냥 할 뿐입니다.
3.발란스 연결시 위상의 문제
발란스단자를 채용한 기기들을 보면 HOT이 2번핀에 위치한 경우와 3번핀에 있는
경우를 접하게 됩니다.
이런경우 일반 커넥터를 사용할 경우, 소스기 부터 앰프까지 동일한 패턴의 제품이
아니고 혼용 되어지면 중간에서 위상이 뒤집어지게 됩니다.
이럴 경우 리터미네이션을 하여 위상을 맞춰주는게 좋습니다.
소리로서의 이상유무를 떠나 음악을 듣는 내내 찝찝함과 껄끄러움이 있느니,
저의 경우 깔끔하게 맞춰 주는게 기분상 홀가분 했습니다.
4.청취공간의 엠비언스 특성등 각종 변수
실용및 비실용,아나로그와 디지털...등등 끊임 없이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 이기도 합니다.
짧은 상식으로 사람마다 등청감곡선이 모두 다른것으로 압니다.
물론 후천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어느정도 보편적인(황금귀?) 목표점에 도달
하기는 한다지만...그래도 세부적으로 검사해 보면 미세하게나마 일지언정
개개인 마다 차이점은 있지 않을까요?
여기에 더하여 각자의 경험치에 의한 좋은 소리의 기준도 다를것이고,
더욱이 주제로 다른 위상과 공간의 문제......투입되는 기기및 부품,악세사리....
아무튼 우리가 음악을 들으면서 변수는 무한히 존재 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