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즐기는 것이 주목적이 되어야 한다면 오디오동호회가 아니라 클래식 또는 재즈 동호회가 되어야겠죠... <br />
이상하게도, 오디오동호회이면서, 오디오보다 음악감상에 신경을 덜 쓰는 것이 부끄러운 것으로 인식되는 이상한 현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br />
허구헌날 특정 음반의 같은 트랙만 반복해서 듣는다 해도, 취미란 즐겁기 위해 하는 것인 만큼, 그걸로 즐거우면 되는게 아닐까요... 음악이 주가 되도록 굳이 노력까지 할 필요가
글쎄요...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소스에다가 투자를 하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고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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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솔직히 소스에 투자가 더 많습니다.. 기기야 어느정도 수준이 되면 별로 돈이 안들거든요. 이거 팔아서 저것 사고.. 하는 식이라...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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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음반을 아직은 팔아본 적이 없고 좋은 음원을 보면 항상 욕심이 생기니까요... <br />
뭐 언젠가.. 제가 은퇴하고. 이 음반들을 물려
손일철님 ^^<br />
뭐 부끄럽거나 그런 생각 전혀 없습니다. ㅎㅎ<br />
음악에 대한 호기심과 음악을 통한 쾌감만큼은 아니지만 기기가 바뀌며 좋은 방향으로 진일보 할 때의 쾌감 역시 재밌게 즐기고 있으니까요.<br />
다만 세월을 짧은데 들어야 할 음악도 파보아야 할 기기도 많다는게 아쉬울 따름이죠.<br />
물론 금전도 발목을 잡고 있다는게...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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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남님^^<br />
저 역시 소스욕심이
이동하는게 목적인데 차는 왜 그렇게 비싼걸 타야될까요? <br />
라는 물음에 부끄러워하며 차를 버리고 대중교통으로 바꿀 사람은 거의 없을겁니다. <br />
음악감상이란 취미와 오디오란 취미는 같은 부분이 굉장히 많지만 근본적으로는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다른 취미로 분류하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