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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DL-103 이라 하면 103R 을 말하는데 바늘 팁 모양이 원주형이며 이걸로는 충분한 해상도를 끌어내기 어렵습니다. 103의 매력은 중저음이 든든하지만 고역은 살짝 잘려 FM 라디오 같은 아날로그 맛을 전해주는데 있다고 봅니다. 충분한 해상도와 뉘앙스를 얻으려면 슈어 V15, 벤츠 글라이더 와 같이 바늘 팁이 Micro Ridge 나 Line Contact 인 것을 골라야 합니다. Elliptical 정도만 되어도 해상도가 약간 올라가긴

박순님은 상당히 깊은 곳까지 아날로그의 맛을 느끼시는 분 같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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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리컬이냐 엘립티컬이냐. 라인컨텍트냐에 따라서 소리는 변합니다. 다만 장단점이 있으므로 꼭 한쪽만 선호하기는 힘들겠지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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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값이 비싼 EMT의 MC바늘 역시 아직도 스페리컬을 고집하지요. 자기만의 특유 음색을 유지한다는 쪽이 강할껍니다.. 또 같은 스페리털타입이라고 하더라도 팁의 크기에 따라 역시 소리도 변하고

흡! 아날로그계의 고수이신 이종남님께서 직접 글을 써 주셨군요.<br />
감사합니다.<br />
이제 막 103 소리에 만족감을 얻으셨다는 한성현님께 여러가지 시도해보면 <br />
더 나은 소리를 얻게 될 때가 올것이라는 뜻으로 글을 썼던 것 입니다. <br />
저도 오래전 103을 들었던 때가 있었습니다.<br />
해상도를 쫓아 카트리지 바꿈질을 계속하다가 라일라 헬리콘을 만나고선 <br />
와! LP에서 이런 해상도를

댓글 달아주신 두분께 감사드립니다.<br />
요즘엔 CD 보다 LP를 더 자주 듣게됩니다.<br />
수동이라, 더 번거러운데도 웬지 CD 는 손이 더 안더가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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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오래된 LP들도 있어서,<br />
바늘올려놓고 차분히 듣고 있으면,<br />
튀김소리 (저희 와이프 말 인용) 가 들려도, 왠지 좋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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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적인 문제도 있어, 실용적인 시스템으로만 듣고 있어<br />
값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