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싸다를 알고 어설프게 달린지 3년정도되는 대구의 초보회원입니다.
처음 시작하면서 부터 2개의 시스템을 구성하고자 했습니다.
하나는 락,가요,재즈,메탈을 위한 tr시스템...
다른 하나는 클래식을 위한 진공관 시스템...
우선 전자의 시스템으로 jbl 4312a, jbl l150 이렇게 들여놓고 저가 앰프를 여럿 물리며 시행착오를 겪어 왔습니다만, 큰 기대없이 구입한 인켈 ad280b.. 정말 좋군요.
다소 음이 거칠고 질감이 떨어지지만 jbl과의 매칭이 굳~ 입니다. (소스는 크릭 에볼루션2 cdp )
특히, l150 이 녀석은 밀폐형에다 12인치 우퍼가 두발인 대형기라 왠만한 앰프로는 구동이 힘들지만, 제대로만 울려주면 4312a로는 따라올수없는 깊은 저음과 현장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이 초라하고 못생긴 5~7만원짜리 국산앰프가 제대로 울려준다면 믿으실지...
다소 거칠고 질감이 떨어지지만...이 정도면 됐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참고로 지금껏 거쳐간 앰프들입니다..
리시버 마란츠 2265b, 산수이 8080, 산수이 g9000,
인티 크릭 에볼루션2, 파이오니아 sa-606, sa-8800
파워 인켈 sae502 + sae502 (모노), 수모 폴라리스
프리 인켈 pd2100비개조, pd2100개조여럿, 수모아데나, 롯데la1500, 로망스진공관...
주관적이지만 현재의 스픽으로 락,가요,재즈를 듣기에는 ad280b가 가장 괜찮네요.
(물론, 매칭,구동력.. 등 변수는 있겠죠..)
이제 전자의 시스템은 이정도로 하고..(사실 더 달려봐야 끝도 없을 것 같습니다..;;)
진공관앰프을 알아봐야겠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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