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테크닉스 su-9600프리를 하나 샀습니다. 앰프들간의 상대적인 매칭관계가 있다는 것은 책이나 이 코너에서 보았지만 막상 구입하고 아남 amaa6600파워에 연결하여 보니 소리가 꼭 바람에 날리는 것 같은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또 왼쪽으로 왔다 갔다 합니다.
무시기 이럴수가 있나 하여 이번에는 인켈 md2200에 물렸습니다. 아니 인켈 md2200과는 또 다릅니다. 꼭 아남 ama6600에 가변출력으로 cd물렸을 때와 같이 깨긋합니다.
아! 그래서 앰프가 한눈에 뽕가는 지들만의 처녀총각이 있구나 하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가능하다면 소리가 마음에 안 든다고 앰프들 내치지말고 어디 박스에 잘 포장하여 보관해 두는 것도 나중을 위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별로 가격면에서는 인기도 없는 국산제품들이지만 인켈이나 아남은 그래도 기술적인 면에서는 그렇게 나무랄데 없는 성능을 가졌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