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9월23일자에 올리신 남교수님의 1만원의 행복을 읽고서 이틀 정도를 일과후 재활용센터나 중고 오디오 샾 등으로 인켈 DJ-81 스피커를 찾으러 다녔습니다.

요즘 재활용센터에서도 스피커는 안집어 온다고 하길래 구청 폐기장가지 갔으나 결국 찾지 못하여 하는수 없이 만원에 되파시라고 반강요로 일산에서 대전까지 새벽에 츨발하여 결국 공짜로 가져와서 보스와 슈와젠을 밀어 내고 주력 스피커가 되었습니다.

가볍고 볼품없이 생겼는데 클래식에서는 어떤 스피커 보다 좋은 소리를 내 줍니다.

마치 무협지에서 우연히 신공을 지니게 되는것처럼 제작과정에서 장인의 솜씨가 들어 가지 않았나 생각하게 합니다.

왜 그렇게 그 소리를 듣고 싶었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으나 이렇게 파이오니아 리시버에 물려서 FM 음악을 들으면서 알것 같습니다.

대전 동호회원들에게 한번씩 들려 주신다던 소박한 꿈을 저 때문에 접으신 남교수님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그 많은 앰프 스피커 어떻게 하시렵니까...



아래는 1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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